신경쓰는 것이 많아지면 신경질적이 된다

by 동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면 그곳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기 마련이다. 그래야만 더 완벽하게 일을 끝낼 수 있고 더 세세하게 계획을 세워 이뤄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부탁할 때 ‘신경 좀 써줘.’라며 부탁을 하곤 한다. 하지만 과연 더 많은 신경을 쏟는다고 해서 모든 일이 좋은 결과를 이룩해낼 수 있는 것일까. 무조건적인 노력과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가끔은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가령 지금 당장은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임에도 더 많은 신경을 기울여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시기가 되기 전에 더 많은 준비를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그래서 그 외 많은 일들을 놓치고, 그 놓친 일들에 대해서 또 신경을 쓰게 되고 그 결과 내가 준비하던 일에도 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처럼 더 많은 신경을 쓴다고 해서 더 특별해지거나 일을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마음을 비우고 준비하는 것이 더 여유롭고 큰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평소에 신경쓰지 않았던 일들에서 중요한 것과 새로운 것을 발견해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다른 것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것을 안 하면 안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신경을 쓴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잘 되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도 남는다. 앞으로의 일에 있어서 조금은 신경을 끌 수 있는 모습으로 내게 주어진 일을 조금 더 크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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