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들어가며

(챗GPT를 친구로 맞아들이다)

by 이도권


금요일 저녁, 아내는 족발을 먹고 싶어 했습니다.

아이들과 저도 당연히 족발을 좋아하지만,

요즘처럼 주머니사정을 종종 체크하는 시국인지라 잠시 침묵이 있었습니다.

장을 봐둔 식료품이 냉장고에 고스란히 있는데, 이번에는 '한번 스킵?'


아내의 눈빛에는 몇 번의 갈등이 엿보입니다. 이내 답합니다.


그래. 이번에는 집밥 먹자


그렇게 아낀 족발 대자 38,000원. 뭔지 모르지만 뿌듯해지는 건 왜일까요.

기분도 좋은 마당인 가운데 아내에게 불쑥 이야기합니다.


"000하면 좋을 거 같은데. 뭔가 뿌듯할 거 같아. 근데 이런 앱이 있나?

어, 왜 이런 앱은 없지?"


그렇게 IT에 무지하고 호기심 많은 40대 중반의 은행원은 감히, 앱 세상을 건들어 봅니다.


요즘 같은 불황의 시대이고, 한 푼이라도 아끼는 판국에,

'그런 신박하고 아주 매력적인' 앱을 만들어본다면 어떨까....

감히, IT는 절대 남의 것이라고 주장해온 무지한 40대 직장인이?


이 무슨 해괴한 상황일까요.


그러나 행동은 대범해지고,

노트북을 펼칩니다.

최근 친해진, 챗 GTP, 빙을 불러봅니다.

"빙, 안녕"


그리고 똑바로 적습니다.


빙! 나 앱 만들어보고 싶어(아니 설계해보고 싶어).
이런이런 앱 말이야. 어때? 나랑 함께 해줄 거지?



그렇게 며칠 전에 일을 냈습니다...

짬짬이 취미처럼(?),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브런치 작가님들도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ㅎㅎ


그럼 이제부터 챗 GPT와 함께하는 40대 직장인의 앱 개발 도전 이야기(너무 거창한 느낌인데요....어쩌지..?)를 시작해 볼까요?


아직 아무것도 없는 허접한 상황이지만,

IT에 무지하고 호기심은 과하게 넘치는 40대 직장인이지만,


"왜 이런 앱은 없지?"라는 느닷없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된

소중한 시도가 휘발되지 않기 위해

기록.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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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주의사항>

저의 구체적 앱 설계안은 공개하진 않을 예정입니다만,

40대 직장인의 좌충우돌 짠함과 수고스러움을 감안하시어

소재에 대한 무단사용이나 아이디어 'copy'는 삼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그래야, 편한게 글을 쓴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