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장의 구서 및 내외부 구충방법(시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려울 것 없고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1. 구서(쥐)관리 (연중상시)
우리농장은 끈끈이로 실시합니다. 끈끈이를 하는 이유는 가루를 뿌리게 되면 가루의 비산 즉, 바람에 가루가 날아가게 되면 사료나 물에 안착하게 되어 혹여 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염려때문입니다.
다만 끈끈이를 하게되면 오염되지 않는 다는 점 이외에 불편한점들이 있습니다.
- 사체를 봐야하기 때문에 뒤처리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 끈끈이를 직접 펴발라야한다는 수고로움이 있다.
2. 외부 구충(파리 및 등애, 모기 등)관리(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실시)
구충역시 끈끈이로 실시합니다. 사료봉지를 반으로 잘라 그 위에 끈끈이를 펴바르면 파리며 참새가 잡힙니다. 파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왜 참새가 잡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달에는 새로운 약을 구매했습니다. 파리 하우스 맥스라는 가루약입니다. 5봉지에 12,000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가루약으로 구성되어있고, 넓적한 그릇에 뿌려놓으면 파리들이 앉아서 그 약을 먹고 바로 즉사하는 약입니다.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환경약은 아닙니다. 혹여 친환경인증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여쭈어보고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발판소독조에 파리약을 뿌린 상태.
3. 내부구충 관리(봄,가을 실시)
보통 봄, 가을에 실시합니다. 대부분의 농장도 봄, 가을에 실시를 합니다. 구충의 생애주기를 보면 6개월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봄에 실시하고 6개월이 지나면 보통 가을이 되기때문에 봄, 가을로 대부분 생각하고 구충을 합니다.
우리농장에서는 임신초기에 구충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혹시 모를 유산위험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제법 이번에 구충을 안한 임신우들이 있어 조만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우리농장의 구충 시스템
초기 2년동안
이보멕틴 펠렛(사료첨가용)
2020년부터
이보멕F (주사제(축협제공))
이보멕이 비싼대신에 효과가 좋습니다. 많이들 이보멕을 사용하시죠.
우리농장의 구서 및 내외부 구충관리는 간단합니다. 대부분 농장들도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더운 여름 구서 구충관리 열심히 해서, 소들 스트레스받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