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 2

D의 시대가 온다.

by Vittra

우리는 관찰과 상상을 통해 세계를 확장해 갔다.

우리는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고, 관찰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다.


A : available


그러나 우리가 관찰하지 못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건 살인이다.


살인을 관찰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가?


난 단 한 번도 접한 적이 없다.


내 세계에서는 완전히 베일에 싸인 영역.


그것을 상상하는 게 가능할까?



난 혼자 상상을 한다.

난 과연 사람을 죽이는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질문이 이상하다.


상상도 못 하나? 사람을 죽이는 상상


어떤 상황에 이르러야 사람을 죽이게 될까?


그러나 우리 유전자 안에는 그 방법이 효과적으로 저장되어 있을 것이고, 급박한 경우 이외에는 잘 동작하지

않아야 할 그 버튼이 고장 난 사람도 더러 있었을 것이다.


자연의 법칙.


필요하지 않지만, 필요한

이질적 존재들이 항상 존재한다.


그들은 예술가들과 대척점에 있으며,

나는 그들을 이해할 도리가 없다.


난 모든 것을 상상하고 현실화시킬 수 있음에도

그것은 빛의 세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분명히 존재할 어둠의 세계가 벌써부터 두렵다.


관찰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관찰해야 할까?

방법이 없다 상상뿐


그래서 항상 어둠이 빛보다 어둡다

항상 빛보다는 어둠이 먼저다


그래서 우리는 빛을 갈망한다


모든 것은 차남의 역사다.

지금도 빅뱅 이후의 시대이고,


후기자본주의시대다.


처음 것들은 보통 카오스에서 카오스로 귀결된다.


역사와 빛을 관찰하다 보면,

관통하는 지점이 있다.


빛마저도 둘째다


그러나 인간만이 첫 번째를 원한다


최초최초병 그러니 멸할 수밖에…

영원한 것은 언제나 두 번째이고

나중에 일어난다.


이런 간단한 사실조차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진심으로 불쌍한 인간들.


내 수준에서는 그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더 큰 마음과 사랑이 필요하다.

난 아직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그저 받아들이려고 온시간

집중하려 할 뿐이다.


난 절대 최초가 되고 싶지 않다.

난 절대 두 번째가 좋다


그래서 난 영어도 AE보다는 BE를 좋아한다.


A : available

B : be


첫째의 결말은 항상 말로가

좋지 않다. 이건 인생의 진리다.


그러나 다들 일등만을 추구한다

그러니 발생하는 부조리한 현실들.


생각해 보자 이현실을 타파하는 건

간단하다.


모두가 두 번째를

원하면 된다.


그러나 현실은

절대 인간의 상상처럼은 흘러가지

않는다.


모두가 두 번째를

원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린 답을 알고 있다.


모두가 둘째인 세상에서는

모임에서 가장 큰

매력을 가진 한 사람만이 모든 권력을 독점한다.


히틀러 등등 그 시절 권력자들은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예수나 마찬가지였다.


A : available

B : be

C : crazy


그리고 하마터면 그들을 재림 예수라고 부를뻔할 만큼 역사는 어떤 사이드로 기울어져 있었다.


역사는 그런 일들만 반복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다가진자와

없는 자간의

불안의 크기는

상당히 갭이 크다.


그리고 역사는 그 서사의

반복일 뿐이다.


그리고 보통 착각하는 게 하나 있는데


역사는 우리의

영광스러운 기록물이 아니다.


누가 더 유치한 지

누가 더 불안한지

누가 더 미쳤는지를 기록한 역사다.


그걸 수용하지 않으면

당신은

더 미친 사람들 사이에서

산화되고 말 것이다.


주저하지 말고 미쳐라

역사는 미친 자들의 것이고,


어둠에 있을 것 같은 미친 사람들은


알겠지만


다 밝은 곳에 있다


이제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한국사회에는 미친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



살인을 상상해 본다

불가능하다

살인이 가능한 존재가 있다

그럴 리 없다

살인을 해본 적 있는가?


질문의 깊이부터가 빛과 다르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시간을 분자단위로 쪼개고 모든 일이

기능할 것처럼 떠벌려도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내 세계는

빛과 어둠이 완전 조화를 이루었다

그래서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능한가?

아닌가?


아니면 왜 아닌가


아마

이해가 안 갈 거다


지금 여기 있는

이 청년이 다시 맛탱이가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여기는 브런치고, 나는 브런치 독자들을 믿는다.




우리 부모님처럼 빛의 세계에 있으면,

날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난 항상 그 빛과 어둠, 믿음과 의심, 나는 전달자.

아무것도 아닌 사람


그저 해와 달의 운명을 가진 사람들의 거울일 뿐.


난 나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이건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관찰자 역할.


마치 신과 비슷한 역할이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들 중 하나는


예술가가 사회에 뭔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예술가는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A : available

B : be

C : crazy

D : 과연 D의 시대에는 어떤 신이 도래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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