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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토니니의 주방 Jan 25. 2021

재택근무 직장인을 위한 5분 브런치 레시피

01. 겨울의 제왕:딸기


재택근무하는 당신이 궁금해할

속전속결 5분 완성 브런치


1분 1초가 소중한 직장인의 점심시간.


재택근무 중 아침과 점심 둘 다 해결할 수 있을까?


나는 어려웠다. 아침은 당연히 잠이 더 소중해 pass 하고! 점심은 만들고 나면 이미 점심시간 대부분이 지나가 있더라. 언제 먹고 언제 치우나 이 걱정도 만만치 않다.


‘조금 더 효율적일 순 없을까?’


그래서 직접 ‘브런치’를 만들어봤다.


만드는 데 5분. 먹는데 5분.

나머지 50분은 휴식을 취해볼 수 있도록!




01. 브런치란?


02. 왜 재택근무 직장인인 나는 브런치를 먹을까?


03. 겨울의 제왕 딸기 : 제철과일을 이용하자!


04. 속전속결 5분이면 완성? 브런치 레시피




 ‘브런치’라고 함은 breakfast + lunch = brunch를 뜻한다. 현대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현대인들이 아침을 건너뛰고 점심으로 아침과 점심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일도 많아졌다. 이를 우리들 언어로는 흔히 ‘아점’이라고 불렀는데, 다만 아점은 주로 한식, 브런치는 양식을 떠올리게 한다. 브런치는 그중에서도 오믈렛, 토스트, 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단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들이 대표적이다.


“내가 브런치를 먹는 이유”


  정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출근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보통 일어나 커피를 내려 샌드위치, 토스트 등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점심은 회사에서 시켜주니 만사 ok! 오히려 삼시세끼 밸런스가 잘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재택을 하면서 삼시 세 끼 다 챙겨 먹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아침에는 잠을 1분이라도 더 자기 위해 뭉그적거리다 놓치는 일이 많았고,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켜먹는 일이 많았다. 그렇게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침과 점심 중 식사는 1번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하게 되었다. 대신 ‘한 끼를 먹더라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에 브런치를 먹기 시작했다.




3팩에 만원주고 샀다 아싸~



겨울의 제왕 딸기

   우리 집 앞에는 청년들이 하는 채소가게가 있다. 제철 과일이 나오면 앞에다 두고 큰 소리로 외치며 등장을 알리는데, 얼마 전부터는 딸기 3팩에 만원!’입니다~를 외치기 시작했다. 마트에서 볼 땐 한 팩에 거진 만원 꼴이었는데 싼 금액에 한 걸음에 달려가게 되더라. 예쁜 걸로 3개를 골라 얼른 결제를 해버렸다. 추운 날씨였지만 가슴팍에 든 딸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했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는 금과도 같다 하였다.


오늘은 겨울의 제왕 딸기에 대해서 살펴보자! 


겉모습부터 살펴보자면 타원형이라기도 뭐한 모양에 붉은색을 띠고 있다. 씨가 조밀하게 붙어있는데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돌게 한다. 맛뿐만 아니라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추운 겨울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요즘과 같이 코로나 19로 걱정스러울 시기에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란 말만큼 듣기 좋은 게 어디 있으랴!


재택근무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쾡-하니 햇빛보기 어려울 때 상큼한 딸기라도 양껏 먹으며 기분 내 보도록 하자!




딸기 프렌치토스트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자! 제철 과일 딸기를 곁들인 맛있는 브런치 손쉬운 방법으로 즐겨보자.


재료

: 딸기 7-8알, 블루베리(생략 가능), 계란 1알, 딸기잼 1스푼, 식빵 2조각, 우유 1/4컵(종이컵 기준)


레시피


잘라낸 꼭지가 은근 귀엽다:)



1. 딸기는 꼭지를 따고 반으로 잘라준다. (블루베리도 한 알이 크다면 반으로...)

2. 나는 프렌치토스트에 설탕을 뿌리는 것보다 딸기잼을 발라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식빵 2쪽 중 1쪽면에 딸기잼을 발라준 뒤 2쪽을 겹쳐준다. 샌드위치처럼. (생략 가능)


3. 달걀 1개 + 우유 1/4컵을 섞어준다.

4. 3에 2(식빵)를 푹 담갔다 빼준다.

5. 프라이팬에 약불로 2분간 구워준다.

6. 예쁘게 플레이팅 해준다. 생크림 올리고~(생략 가능) 딸기 올리고~ 블루베리 올리고~


완성~~~~~~~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공존하면서도 딸기 생과육의 맛이 느껴져 상큼하다. 우유나 커피를 곁들여도 good! 접시 하나에 플레이팅 하니 설거지도 적고 일을 하면서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월요일 오전은 병 걸린 닭처럼 몸도 마음도 시들시들하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보통 멍을 때리는 시간이 많다.


이렇게 종종 나른한 몸이 되어버리곤 하는데 이때 브런치로 하여금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어떨까?



2021/01/25 오늘 나의 브런치


* 사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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