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전문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말이 아니라 당신의 외모에서 느끼게 하라. 완벽하게 세팅된 당신에게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고객을 대면할 것을 권한다. 표정이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모든 근심 걱정은 집에 두고 오자. 일할 때는 일만 생각하는 것이 프로페셔날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였다. 항상 당신의 몸을 보살피고 관리하라. 푹퍼진 동네 아저씨 아줌마 같은 외모로 누굴 아름답게 할 수 있단 말인가? 관리하고 가꾸어라.
완벽하게 세팅된 당신에게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다.
항상 외모와 자신만의 분위기를 전략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첫인상에서 가장 강렬하게 남는 것이 외모이다. 학자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미국의 펜실베니아대학교 심리학과 잉그리드 올슨 교수는 0.13초 만에 호감형과 비호감형이 결정된다고 하였고, 일본의 생물학자 사와구치 도시유키박사는 0.5초 만에 첫인상이 결정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에서 주로 다루는 첫인상에 관한 연구에서는 3~4초 안에 결정된다고 한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외모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당신은 미용실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의 외모를 보고 대우가 달라진 경험이 있지는 않은가! 고객의 차림새를 보고 상담이 달라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고객의 입장에서 당신을 볼 때 어떠한지 생각해 보아라. 똑같은 생각일 것이다. 당신의 미용실에 처음 방문한 고객은 디자이너의 외모나 차림새 등을 보고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심리적으로 ‘후광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후광효과’란 인간의 신체적 매력으로 인하여 다른 것도 모두 좋게 평가되는 것을 말한다. 즉, 외적으로 매력 있는 사람이 공부도 잘할 것 같은 생각, 일도 잘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실제로 면접에서 외적으로 매력 있는 남성 혹은 여성이 더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러한 후광효과는 얼굴이 예쁘게 생겼다거나 성형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만의 개성과 자신감이다.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믿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경우를 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좋아하고 응원한다. 박나래는 모델처럼 크고 날씬한 체형을 타고 타지도 않았고 뛰어난 미모를 갖추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한 자기표현과 당당함이 현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녀는 모델 뺨치는 패션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자세에서 당당함이 묻어난다. 사람들은 그녀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더 끌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헤어 디자이너는 전문직이다. 세련된 패션 감각과 당당한 표정, 목소리 등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느끼게 해 준다. 직장에서의 패션스타일, 표정, 말투, 태도는 그 사람이 하는 말에 힘이 실린다. 각 잡힌 정장 차림의 직원과 청바지에 헐렁한 티를 입고 있는 직원의 말에는 분명 무게가 다르다. 방금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부스스한 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을 하고 출근하지 말아라. 미용실은 당신의 직장이지 서비스를 받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어느 누가 직장에 출근해서 화장하고 헤어스타일링을 한단 말인가!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는 상태로 고객을 맞이하는 것이 전문가이다.
‘패션의 완성은 슈즈shoes’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의상을 잘 갖추어 입었더라도 신발이 엉성하면 스타일이 죽는다. 헤어디자이너라는 직업이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기 때문에 발이 편한 신발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매장에서 슬리퍼를 신는 것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이다. 보통 동네에서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는 원장님들이 통굽 슬리퍼, 발가락 슬리퍼 등을 신고 있는 것을 종종 보았다. 최근에는 앞쪽은 구두모양이면서 뒷꿈치 쪽은 슬리퍼로 된 신발들이 유행한다. 이것 또한 슬리퍼인 것이다. 걸을 때마다 슬리퍼 끄는 소리가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아는가! 그 슬리퍼 때문에 당신은 전문가의 이미지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표정이 좋은 사람이 성공한다.
연예인과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를 아는가! 그것은 얼굴표정이다. 연예인은 웃을 때 입꼬리가 정말 많이 올라간다. 최근에는 입꼬리 올리는 성형수술이 있을 정도다. 살짝 미소만 지어도 입꼬리와 눈꼬리가 가까워진다. 일반인은 웃을 때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아 웃는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 사진을 찍을 때 ‘김치~’하고 웃으라고 해도 좀처럼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다.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짓다가 얼굴에 경련이 날 지경이다. 이것은 모두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인도 연습만 한다면 연예인처럼 얼마든지 입꼬리와 눈꼬리가 가까워질 수 있다. 하루에 십 분씩만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해보자. 표정이 바뀐다는 것을 장담한다.
얼굴 표정에는 그 사람의 삶이 묻어난다. 표정을 통해서 마음이 즐거운지, 불행한지, 근심걱정이 있는지 모두 나타난다. 미용 서비스업을 하는 당신은 어떤 표정을 하고 고객을 대하고 있는가! 거울을 통해 당신의 표정을 확인해 보아라. 미용실의 근무환경은 언제나 거울 앞이다. 고객은 앉아서 당신의 행동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거울을 통해 지겨보고 있다. 당신이 인상을 쓰고 있거나 근심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면 고객은 무슨 생각을 할까?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 미용실을 방문한 고객의 기분을 당신이 망칠 수도 있다. 집안일은 집에가서 생각하고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자! ‘나 무슨일 있어요, 기분이 별로 안 좋아요.’라는 표정으로 고객을 대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옛말에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평소 자신이 짓는 표정이 오랜시간 반복적이되다 보면 그것이 주름으로 자리잡기 때문이다. 이것을 ‘표정주름’이라고 한다. 우리 얼굴은 80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웃을 때 주로 사용되는 근육은 13개 정도, 찡그릴 때 사용되는 근육은 64개 정도가 된다. 그러니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이 찡그린 표정을 짓는 것 보다 생리학적으로 불리한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찡그리는 연습 보다 웃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표정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속에 품은 감정이나 정서 따위의 심리 상태가 겉으로 드러남.’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 당신의 얼굴표정에서 살아온 역사가 표현된다는 것이다. 가로주름은 웃는 주름으로 깊이가 얕고, 세로주름은 찡그리는 주름으로 깊이가 깊다. 당신의 얼굴에 어떤 주름이 만들어지길 원하는가! 웃는 연습으로 아름다운 표정을 만들기를 권유한다. 소개팅에서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사람의 이유가 단지 얼굴 생김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장담하건데 표정에 있을 것이다. 눈에 끌리지 않은 외모의 생김새라고 할지라도 항상 웃는 얼굴은 매력이 있다. 고객은 느낌이 밝고 좋은 사람을 선택하고 싶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이다.’라는 말이 있다. 몸 관리만 잘해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나이가 들면 나잇살이 찐다고 자신을 합리화하지 말아라! 과한 나잇살은 게으름이다. 적당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도 이롭다. 또래와 같이 나이가 먹어가는 것을 당연시 여기기 말아라! 당신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직업을 가진 헤어디자이너이다. 즉,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이다. 디자이너의 외모가 푹퍼진 동네 아줌마 같다면 누가 당신에게 머리를 맡기겠는가! 딱 그만큼만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절대 자신의 실력을 외모로 깎아내리는 짓은 하지 말자!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지는 말자! 운동은 시간 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다.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약사 머슬퀸, 소방관 머슬매니아 등 많은 전문직업인들 사이에서 머슬키우기에 열풍이다. 몸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자세가 좋다는 것이다. 바른자세에서 나오는 당당함은 그 어떤것보다 매력있다. 몸은 어느날 갑자기 나빠지는 것도,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방치하면 서서히 독소가 쌓여 몸을 망가트리고, 관리하면 서서히 근육이 생겨 에너지가 좋아진다. 몸에서 이상신호가 올때까지 기다리지 말아라. 그 때가 되면 하루 30분 운동으로는 어림도 없다.
운동은 습관이다. 습관을 들이기까지는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시간이 지나면 습관으로 자리잡아 ‘운동을 해야 돼, 말아야 돼’라는 갈등을 겪지 않아도 된다. 그냥 몸이 하고 있다. 나는 그 시간을 6개월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6개월이라는 시간이 고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주 일요일 오전 등산을 하기로 마음먹고 가까운 산에 가기 시작했다. 일요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집을 나서는게 힘들다. 매 순간 이불속에서 갈등했다. 어느 날 갈등 없이 일어나 등산복을 챙겨입고 나가는 순간이 오더라. 그것이 딱 6개월 걸렸다. 평소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조금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해 보아라! 일상 생활에 활기가 느껴질 것이다.
헤어디자이너는 전문직이다. 당신이 전문가라는 것을 외모에서 느끼게 하여야 한다.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고객을 맞이하지 말아라. 좋은 표정과 당당한 목소리는 당신이 전문가라는 것을 확정짓는다. 항상 웃는 연습으로 표정관리를 잘 하길 바란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였다. 자신을 돌보고 건강관리를 잘해야 고객에게도 건강한 기운이 전해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세 가지 실천 팁>
첫째, 헤어 디자이너는 전문직이다. 세련된 패션 감각과 당당한 표정, 목소리 등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느끼게 해 준다.
둘째, 얼굴 표정에는 그 사람의 삶이 묻어난다. 표정을 통해서 마음이 즐거운지, 불행한지, 근심 걱정이 있는지 모두 나타난다. 고객은 앉아서 당신의 행동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거울을 통해 지겨보고 있다.
셋째,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이다. 몸 관리만 잘해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또래와 같이 나이먹어가는 것에 자신을 합리화하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