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사회에 막 발을 들여놓고, 월급을 처음 받아보고, 내 돈으로 투자도 해보고 싶은 나이.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검색해 보면 낯선 단어들이 쏟아진다.
"성장주 vs 가치주, 당신의 투자 성향은?
근데 그게 뭔데?
오늘은 20대 투자자라면 꼭 한 번쯤 고민하게 될 질문,
“나는 성장주를 사야 할까, 가치주를 사야 할까?
이 고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성장주? 말만 들어도 멋지다!
성장주는 말 그대로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이다.
예를 들면 이런 기업들: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아마존 같은 미국의 테크 기업들
국내에서는 카카오, 하이브, 에코프로 같은 2차 전지·IT 관련주들
이런 주식은 현재의 수익보다는 미래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한다.
그래서 대부분 PER(주가수익비율)이 높다. 왜?
아직은 수익이 적은데 주가는 비싸니까.
하지만 미래에 대박 날 거라고 믿는 거다.
쉽게 말해, 성장주는 꿈에 투자하는 주식이다.
가치주? 지금 싸게 살 수 있는 주식
가치주는 반대로, 현재 기준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은행주, 보험주, 전통 제조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POSCO 같은 주식
이런 기업들은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배당금도 주는 경우가 많다.
즉, 실적 대비 주가가 싸다고 판단되면 **'지금이 기회다!'**라고 보는 것.
쉽게 말하면, 가치주는 현실에 투자하는 주식이다.
그럼 20대는 뭘 사야 할까?
많은 재테크 책들이 말한다.
“20대는 시간이 자산이다.”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유일한 세대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20대는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받는다.
왜냐면:
손실을 감내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장기적으로 성장주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실패해도 다시 벌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성장주가 정답은 아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작고, 여윳돈이 별로 없는데…
성장주 투자했다가 마이너스 40% 찍으면?
무서워서 손절하고, 다시 주식 안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럴 땐 오히려 가치주로 시작해서 시장에 익숙해지고,
점점 성장주 비중을 늘리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결론: 당신의 투자 성향이 답이다
“나는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도 괜찮고, 10년 이상 장기투자할 준비가 됐다”
→ 성장주 중심 투자 OK!
“나는 매달 조금씩 모으는 중이고, 원금 손실이 무서워”
→ 가치주 + 배당주로 안정적인 투자 OK!
그리고 꼭 기억하자.
성장주와 가치주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게임이 아니다.
둘 다 담을 수 있고,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20대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한 종목 선정이 아니라 '시장에 오래 남는 것'**이다.
처음엔 작고 조심스럽게 시작하더라도,
한 걸음씩 배워가며 나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그러니, 성장주냐 가치주냐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어떤 투자자이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 보자.
그게 진짜 첫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