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에세이 6

' 노래 '

by hjc letter

나는 평상시에도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혼자 있고 싶을 때나 혼자 시간 보낼 때 더 많이 듣는 것 같다.


뭔가 세상에 신경 쓸 것들을 전부 뒤로 하고 온전히 나를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벽으로도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


요새도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잘 때는 최근 들어 다시 노래를 듣기 시작한 것 같다. 그냥 혼자 마음이 고요해지고 싶어서, 그 어떤 것에서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평온하고 싶어서. 그냥 노래를 듣는 그 순간만큼은 모든 순간들이 편안해진다.


한 때, 하루의 낙이 버스 타고 출근하면서 노래를 들으며 창밖을 보는 순간이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기도 하다.


노래도 책처럼 나에게는 뭔가 위로, 위안이 되어주는 존재 같다. 노래 가사 하나에 힘을 얻고 그 분위기가 마치 나 같아서 공감이 되고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의 말을 노래 가사로 듣는다고 해야 할까.


그렇기 때문에 '음악이 심금을 울린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누군가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고 전달될 수 있는 존재이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이 항상 고독하지 않을 수 없고 한창 바쁘게 살다가도 꼭 그런 순간이 올 때가 있는 것 같다. 나에게는 노래가 그중 하나라면 사람들에게는 어떤 존재에서 위로와 위안을 얻는지도 궁금하다.


그런 존재가 없더라도 과연 우리는 서로서로 힘듦을 온전히 나누고 공유할 수 있을까. 쉽지 만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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