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의와 선의 '
호의와 선의, 말만 보면 비슷한 의미인 것 같다.
사실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호의는 '좋게 생각해 주는 마음', '자신이 좋아하는 이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선의는 '착한 마음', '모든 이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라고 한다.
의미를 정확하게 들여다보면 엄연히 다른 뜻인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나도 살면서 크게 각각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았다.
호의와 선의,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뜻을 알고 행동하고 있을까..? 사실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라는 것에 있어서는 본질적인 뜻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 자체만으로 귀한 것이니까.
사실 나는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바라거나 아니면 먼저 판단하고 생각을 짓는다거나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모든 이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친절을 베푸는 것, 어쩌면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였다.
나는 그것이 곧 내 행복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 누군가 상처를 주더라도 그 감정을 나 자신에게 끌고 오는 것이 아닌 '오늘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셨나 보다, 괜찮으신가..?' 오히려 그런 생각들을 하며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에 나 자신이 영향받지 않되 그래도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늘 우선이었다.
음 사실 아무런 대가 없이, 아무런 바람 없이 온전하게 순수하게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을 지니기는 사실 쉽지 않다. 호의라는 말 또한 내가 좋아하는 감정, 호감이 있기에 생겨난 마음일 테니까.
세상에 선의만을 가진 사람들만 있었다면 세상은 어땠을까? 오히려 그로 인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 너무 크다 보니 더 문제 되는 상황들도 생겨났을 것이다.
나는 그래도 나 자신만큼은 호의가 아니라 선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래서 호의와 선의가 없는 세상일지라도 세상에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베풀고 싶다. 어쩌면 나란 사람의 행복은 누군가의 행복이 제일 큰 것 같다.
세상에 모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단 하루에 하나의 호의와 선의만으로 행복감을 선물할 수 있기를. 오늘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