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
퇴근하는 길, 세상 누구에게도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길일 것이다.
퇴근, 단지 직장뿐 만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한 마무리를 뜻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그 어떤 이가 힘과 에너지를 쏟아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퇴근하는 모습도 각양각색, 누군가는 너무나 해맑게 행복해하고 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반응할 힘조차 없어서 터벅터벅 걸어가곤 한다. 누군가는 지친 몸을 이끌고 힘들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웃으며 집으로 돌아가거나 누군가는 마치 세상이 끝난 것처럼 깊은 한숨을 쉬며 땅이 꺼질 듯 땅만 바라보며 걷는다.
그 어떤 모습에도 정답은 없으나 그들의 고단함과 힘듦은 같을 것이다.
어떤 모습 어떤 마음이든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았다" 말해주고 안아줄 수 있기를.
퇴근이라는 말로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하루하루 퇴근이 어쩌면 하루의 끝이지 않을까.
그런 삶 속에서도 스스로의 행복과 나 자신을 챙겨가며 매일의 퇴근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 나 자신도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