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이란 누군가에게는 설렘을, 누군가에게는 도전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을 가져다준다.
여행 하나의 의미만으로 다양한 감정들이 생겨난다.
나에게 여행은 '배움'이었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여행 자체만으로도 배우고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렇기에 그 여행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들었을지라도, 아니면 너무 좋아서 마냥 행복한 기억들만 가득할지라도, 여행 자체가 주는 경험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듦에 따라 사실 시간을 내서 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 가끔은 대학교 3학년, 1년 휴학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휴학을 결정했던 것은 '취업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자'라는 패기였다. 1년 동안 졸업 요건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 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그 외는 여행을 너무 좋아했어서 아르바이트비를 모으고 모아서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정말 많이 여행을 다녔다. 아직도 인생에서 가장 손에 꼽는 귀한 순간이다. 바로 그 1년 휴학 시절이.
앞으로도 꼭 거창한 여행이 아니더라고 여행 그 자체를 온전하게 좋아하는 이 마음을 변치 않고 나를 위한 인생 여행을 계속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