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에세이 24

'여행'

by hjc letter

여행이란 누군가에게는 설렘을, 누군가에게는 도전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을 가져다준다.


여행 하나의 의미만으로 다양한 감정들이 생겨난다.


나에게 여행은 '배움'이었다.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여행 자체만으로도 배우고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렇기에 그 여행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들었을지라도, 아니면 너무 좋아서 마냥 행복한 기억들만 가득할지라도, 여행 자체가 주는 경험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듦에 따라 사실 시간을 내서 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 가끔은 대학교 3학년, 1년 휴학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휴학을 결정했던 것은 '취업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자'라는 패기였다. 1년 동안 졸업 요건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 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그 외는 여행을 너무 좋아했어서 아르바이트비를 모으고 모아서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정말 많이 여행을 다녔다. 아직도 인생에서 가장 손에 꼽는 귀한 순간이다. 바로 그 1년 휴학 시절이.


앞으로도 꼭 거창한 여행이 아니더라고 여행 그 자체를 온전하게 좋아하는 이 마음을 변치 않고 나를 위한 인생 여행을 계속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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