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
요 근래 날씨가 많이 온화해졌다. 밖에 나가도 느껴지는 온도감이 달라졌다.
이번 겨울은 사실 너무 추웠고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거의 끝에 와가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온도가 그리 높지 않더라도 몸이 느껴지기에는 훨씬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계절이 주는 기분이 있다. 봄에는 이유 없이 마음이 살랑거리고 이유 없이 기분이 좋다. 여름은 더워서 살짝의 불편감을 주고, 가을은 선선하게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시원해진다. 겨울은 춥지만 그만큼 마음의 온도는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지만 이제는 따사로운 봄을 빨리 맞이하고 싶다.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들과 가만히 있어도 따스함과 기분 좋은 날씨, 정말 딱 '온화하다'라는 표현이 딱 걸맞은 계절인 것 같다.
겨울 동안에 웅크렸던 몸들을 빨리 봄을 맞이해 새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를 보고 싶다. 그리고 거기에 서있는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다가오는 봄,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추억, 좋은 시간, 좋은 순간들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