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졌다. 일어났다. 다시 무너지고 또 일어섰다.수십 번 반복되는 무너짐과 재정비 속에서,모래성처럼 손끝에서 새어 나가는 마음을
다시 모아 세운다.
오전엔 그 무너짐을 받아내고,반나절 동안 균형을 잡고,노을이 기울 즈음엔하루의 끝을 조용히 맞는다.
지독할 만큼 아름다운 이 풍경 속에내 조각 하나가 흐트러지지 않고제자리를 찾길 바란다.
이렇게 무너짐을 감당하는 하루가 계속되면,
언젠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