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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계성미니멀 Jun 25. 2024

날씨가 좋은 여름날에는 에어컨도 환기해 주세요




  6월인데 이렇게 더울 수가.

 체온보다 높은 기온은 다른 나라에만 있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뿐인가. 햇볕이 났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다가 또 어느새 뚝 하고 그치는 스콜을 몇 년 전부터 경험하고는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거기에 올여름이 다가올 여름 중 가장 시원하다는 충분히 합리적인 무시무시한 '예언'까지 듣게 되니 긴장까지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66968?sid=103

 분명 내가 어릴 때에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다. 그 당시 세계 각국의 날씨를 알려주시던 선생님은  영국 사람들은 햇볕만 잠깐 나면 웃옷을 벗어던지고 그 잠깐의 햇볕을 쬐러 뛰쳐나간다며 이런 날씨를 누리면서 사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하셨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나라도 쾌적한 기온에 공기가 맑은 날이 드물다.

 엄청 춥거나 엄청 덥거나 비가 오거나 그도 저도 아니면 황사 포함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다.

 20-27도 정도의 적정한 기온과 40-60프로대의 적절한 습도, 거기에 미세먼지까지 좋은 날을 만나면 예전 그 영국사람들마냥 나도 모르게 밖에 나가 산책을 해야 할 것 같고 옷장과 이불장까지 활짝 열어 부지런히 집안 환기를 시키고 있다.

 비가 온 직후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여름날에는 에어컨도 환기해 주자.


 에어컨을 작동할 때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는 환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알림이다. 특히 강한 냉방으로 할 때 나지 않던 냄새는 송풍기능을 사용할 때 나기 쉬운데 에어컨 작동 방식 자체가 달라서 그렇다. 냉방할 때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소리!

엘지전자https://www.lge.co.kr/support/solutions-20151665107443?category=CT50019183&subCategory=CT5001919

 

 에어컨은 휴머니즘인데 이런 불쾌한 냄새는 옳지 않다.

 큰 마음먹고 해야 하는 에어컨 청소 대신 간단하게 손가락만 움직여 에어컨 냄새를 없애자.

  

 날씨가 좋은 날 에어컨 주변의 창문을 활짝 열고 설정온도 18도, 강풍으로 2시간 정도 작동한 후 송풍으로 30분 작동하자

 에어컨 내부 습기가 마르고 환기가 되면서 에어컨의 쿰쿰한 냄새가 사라진다.


 이렇게 냄새를 제거후에는 에어컨 사용 후 전원을 끄기 전에 송풍기능을 1시간 정도 작동하는 습관만 들이면 에어컨 냄새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에어컨 기사님들이 늘 강조하시는 이야기. 그러나 날이 덥고 특히 습한 날에 송풍을 돌리면 습도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알면서도 잘하게 되지 않는다.

 

 에어컨 작동 후 30분 정도 송풍을 돌리고

 날씨가 좋은 날 집안 환기를 시키며 한 시간씩 송풍기능을 작동하자.

 자기 전 1시간 꺼짐 예약을 하고 송풍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늘,

 흔치 않은 좋은 날씨에 지금 당장 창문을 열고 에어컨도 환기시켜 보자. 에어컨에서 한결 쾌적한 바람이 나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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