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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ALD Nov 27. 2021

내 버킷리스트 책만들기, 현실적인 방법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책만들기다. 브런치에 글을 채우면서도 ‘언젠가는 내 책을 쓸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을 마음 한켠에 떠올린다. 책만들기라는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보았다. 


흔히들 <출판사에 투고를 통해 작가가 되는 방법>을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출판사와 계약까지 진행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좀 더 쉽고 빠르게 작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래 정보는 지인 편집자에게 물어 정보를 얻은 것이니 신뢰할 만하다.




현실적인 책만들기 3가지 방법

1. 독립출판

기획,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까지 책만들기 전 과정을 저자 혼자 다 하는 방식이다. 본인 재주가 좋으면 직접 할 수도 있고, 편집자와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만들 수도 있다.


독립출판의 장점은 저자가 모든 결정을 맘대로 100퍼센트 할 수 있다는 것. 판매수익을 100퍼센트 가져갈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단점은 책만들기란 게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고 일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혼자 다 하려면 책이 나오기도 전에 나자빠지기 십상이란 것. 특히 첫 책이고, 출판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엄두를 내지 않는 것이 정신과 몸 건강에 이롭다.



2. 자비출판

말 그대로 스스로 어느정도 제작 비용을 내고 내 책을 출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내 책 작업을 출판사의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진행해준다. 전국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 진열도 해준다. 홍보도 해준다!


나는 3가지 방법 중에 자비출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지인 편집자도 가장 추천한다고 했다. 출판 전문가들이 전과정을 함께 해주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빠르고, 좋은 결과물도 보장된다.



3. 전자책

가장 돈이 적게 들고 재고부담도 없는 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내 경우, 직접 종이로 만질 수 있는 책을 갖고 싶은 마음이기에 일단 패스하기로 한다.





내책출판 비용은 얼마나 들까?


사실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비용이다. 아래 표(책과나무 출판사 견적표)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책과나무 출판사는 자비출판 가능한 곳 중 출판종수도 많고 신뢰할 만하다고 지인 편집자가 추천해준 곳.

출판 견적 (출처 : 책과나무 홈페이지)


일반적으로 출판사에 투고하여 계약했을 때 저자가 받는 인세가 정가의 3~10퍼센트다. 그마저도 초보 작가라면 3~7퍼센트가 일반적. 만 원짜리 책 한 권이 팔리면 작가에게 돌아오는 것은 겨우 300~700원이다.


그런데 위의 책과나무 출판사의 표를 보면, 저자인세가 45퍼센트. 만 원짜리 책이 팔리면 작가에게 4500원이 돌아온다. 언뜻 백 만원 이상이 드는 초기 비용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판매만 잘 된다면 인세로 금방 회수가 가능한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합리적인 비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전자책 무료 제작>, <온오프라인 서점 배포>, <sns 홍보>까지 진행해준다! 출판사와 계약하여 출판했을 때와 똑같이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를!

책과나무 출판사





내 책만들기, 자비출판의 꿈을 갖다.

자비출판은, 독립출판의 막막함과 어려움은 줄이고, 전자책의 아쉬움은 채워주는 방법인 것 같다. 무엇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다. 자비출판을 목표로 블로그나 일기장에 써놨던 글을 모으거나, 일하면서 알게된 지식을 모으거나, 생각들을 에세이로 적거나...! 언젠가 나도 나의 글들을 모아 꼭 작가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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