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서 잘살자'의 종말: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새로운 부자 공식
2010년대를 넘어선 오늘날,
우리는 과거의 경제 원칙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우리를 지탱해 왔던 '아껴서 잘살자', '티끌 모아 태산', '저축이 먼저다'**와 같은
절약, 성실, 근면의 표어들은 이제 구시대적인 유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토가 우리 조부모님 세대에게는 안정과 중산층으로 가는 굳건한 길이었을지 모르나,
지금의 청년 세대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오히려 가난과 빈곤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낡은 이정표와 다름없습니다.
과거에는 성실하게 일해 소득을 늘리고,
그 소득의 대부분을 꾸준히 저축하면 이자가 붙어 자산이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현대 금융자본주의는 그 공식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당신이 힘들게 모은 돈의 구매력을 끊임없이 갉아먹습니다.
만약 은행 이자율이 인플레이션율보다 낮다면,
당신의 돈은 명목상 늘어날지라도 실질적인 가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는
저축을 가장 비효율적인 자산 증식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근면하게 일하여 얻는 근로 소득의 증가 속도는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의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유동성 증가로 폭등한 자산 시장은 이 격차(Gap)를 더욱 벌려 놓았습니다.
절약만으로는 이 '자산 가격과의 격차'를 메울 수 없으며,
이는 열심히 일하고도 가난해지는 **'성실의 역설(Paradox of Diligence)'**을 낳습니다.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입니다.
티끌을 모으는 사이, 태산(자산)은 당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이미 옮겨져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새로운 부자 공식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행위를 넘어,
'돈을 만드는 행위'와 '만들어진 돈을 자산에 저장하는 행위'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근로 소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와 사업을 통해 자본 소득을 창출하거나,
레버리지(Leverage)를 활용하여 자산 증식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저축할 돈을 '성장하는 자산'에 투자하여 자본 이득(Capital Gains)과 배당/임대 소득(Income Gains)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업/창업: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행위가 곧 '돈을 만드는' 새로운 근면입니다.
절약하여 모은 돈이든, 투자를 통해 불린 돈이든,
현금으로 오래 보유하는 것은 손해입니다.
'저축'의 개념은 이제 '자산에 저장'하는 개념으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 헷지(Hedge): 현금을 부동산, 우량 주식, 금, 가치 있는 암호화폐 등 인플레이션에 강한 실물/금융 자산으로 교환(저장)함으로써 돈의 실질 가치를 보존해야 합니다.
자산 배분: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고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적인 자산 배분이 새로운 저축 행위가 됩니다.
성실함과 근면함의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 적용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땀 흘려 일하는 '근면'을 넘어, '자본이 일하도록 만드는 근면'이 필요합니다.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부자 공식은 명확합니다.
'아껴서 모은 현금'을 들고 있지 마십시오.
그 돈이 당신을 가난하게 만듭니다.
대신, '생산적인 활동으로 돈을 만들고, 그 돈을 성장하는 자산으로 빠르게 이전하여 저장'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2010년대 이후 마련된, 부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생존 공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