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사다리 게임인가?
지난주(8월 20일~21일)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잭슨홀 미팅전후로 변동성이 발생했었지요.
친구로부터 조언을 받으면서 '내 생각의 구조'를 다시 한번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비단 우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카톡으로는 전달하지 못했던 생각구조를
다시 한번 아래 내용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으고, 투자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제각각입니다.
왜일까요?
그 답은 모델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모델(model):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전략, 기준
시스템(system): 모델을 기반으로 돈, 시간, 사람, 자원을 움직이는 구조
같은 돈,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이라도
모델과 시스템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결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지적 확장은 새로운 개념, 전략, 철학, 정보, 경험을 받아들이고 통합하는 능력입니다.
지적 확장을 바탕으로 모델을 설계해야 합니다.
모델을 설계한 후에는 이를 현실에서 운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지적 확장 → 모델 → 현실 시스템 운용의 흐름이 없으면 복리적 성장과 구조적 성과는 불가능합니다.
모델이 설계되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자산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합니다.
시스템 다이내믹스 관점에서 보면, 피드백 루프가 반복될수록 돈은 스스로 불어납니다.
모델 없이 단순히 노력만 한다면, 결과는 선형적 성장에 머무릅니다.
금융과 주식 투자는 모델을 만들고 실험할 수 있는 현실 장입니다.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모델을 테스트하고,
시스템을 검증하며, 피드백 루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도박의 장으로 활용합니다.
단기적 수익만 쫓고
시스템, 복리, 모델 설계를 무시합니다.
그 결과, 같은 자본으로도 학습과 복리적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부의 크기는 얼마나 많이 일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모델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했는가로 결정됩니다.
금융과 주식 투자라는 시공은, 지적 시스템과 모델을 현실에서 실험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장입니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돈을 기하급수적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도박처럼 쓰는 사람은 복리와 시스템의 힘을 경험하지 못한 채 정체됩니다.
※ 이런 논의는 결국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되네요. ^^
https://brunch.co.kr/@078bdbce77124e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