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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알고리즘의 자본주의적 적용

feat.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

by 자본주의 해커톤


올초 딥시크의 알고리즘 혁명으로 엔비디아 칩없이도 오픈 AI만큼의 성능을 뽑아냈다고 난리다. 더불어 그런 상황에는 엔비디아 고가 칩이 필요 없다는 논리로 대중들은 엔비디아 주식 투매로 이어졌다.


나는 '제본스의 역설'이 유효하며 앞으로 AI혁명의 초입에서 하드웨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발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그 경쟁력이 AI성능을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로 엔비디아의 주가도 더 상승할 것이며 중국 AI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만큼 알고리즘이 하드웨어 한계를 극복할 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요즘 이슈로 시작한다. 이는 본인이 가진 부의 한계를 알고리즘으로 극복가능하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려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혹은 돈이 돈을 버는데 나는 돈이 없기 때문에 부모를 원망하고 배우자를 원망하지 말라는 말이다. 본인이 설계한 본인의 알고리즘을 되돌아볼 때다.


그런 노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알고리즘 라이브러리에서 성공 알고리즘 2개를 설명하고 1개는 나의 알고리즘을 공개한다.




알고리즘이란 (algorism)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입력된 자료를 토대로 하여 원하는 출력을 유도하여 내는 규칙의 집합이라고 정의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된 데이터를 입력하고 제대로 된 과정을 통해서 결과를 다시 강화학습하는 구조로 세팅해야 성장이 가속화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복리로 성장이 진행된다.


요즘 AI 딥러닝 방식도 컴퓨터 스스로 셀프 피드백 방식으로 자기 강화 학습을 진행해서 AI모델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대세다.


톨스토이의 90녀권의 책을 쓰면서 핵심 주제의식은 '성장'에 있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인생에 있어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에 따른 성장에 있다.

톨스토이, 인생의 길 중에서



나 역시 은퇴 후에 오라는 데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처지가 되어서 남은 인생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오랫동안 고민했다. 당분간 무의고와 상실감, 무기력에 빠지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시 생기와 활력을 찾았다. 내가 성장하는 느낌을 투자를 통해서 받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정보를 해석하고 적용하고 성과를 내고 그 성과가 자산의 성장을 만들고 그 성장은 또 다른 동기부여를 만들어내는 순환의 구조가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나만의 전유물이 이미 플라이휠이라는 학설로 정리되어 있으며 몇 가지 성공사례를 살펴보자.




첫 번째 케이스는 사계절 포트폴리오로 유명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에서 제시한 레이달리오가 주장하는 성공의 과정이다. 이는 성장의 과정이라 해석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이나 기업이나 총체적 시간 안에서 작은 성공은 성장의 토대가 되고 그 토대 위에서 또 다른 성공을 만들어 내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성과를 얻고 다시 계획하고 실천하고 성과를 얻고 하는 과정이 성장의 방식이라고 투자의 구루가 성공 알고리즘을 오픈했다. 오픈 소스다.




레이달리오는 젊은 시절 과도한 자신감에 따른 투자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하지 않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내고 그것이 올웨더 포트폴리오 혹은 포시즌 포트폴리오의 시초가 된다.


그 투자의 핵심은 상관계수가 낮은 투자 자산을 모두 소유하면서 일정 기간별 구성비를 제조정 해주는 방법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위험을 헷징하고 인플레이션의 수혜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구조이다. 화폐 발행량 확대에 따른 물가 상승은 모든 자산 가격을 밀어 올린다.


거대 자산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전략이 의미 있겠지만 소액 자산을 운영하는 개인 입장에는 해당 올웨더 포트폴리오적 운용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 방법론만 차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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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케이스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의 플라이휠 전략은 에피소드로도 유명하다.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로 냅킨 위에 해당 플라이휠 전략을 그렸다는 스토리다. 그에 영감을 받은 냅킨이라는 어플도 나왔다. 문장이나 텍스트를 넣으면 해당 내용을 이해서 도식으로 그려준다. (아래 부동산/주식투자 전략 톱니바퀴 그림은 냅킨 어플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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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가 식당 냅킨 위에 그린 도식은 아래와 같다. 성장을 가운데 두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들의 알고리즘을 그린 것이다. 성공(Success)이 중심이 아니라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한 번의 도박 같은 성공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제시한 플라이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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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성공은 작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처음이라 두려움과 손실공포라는 본능 때문에 감정적 결정을 따를 때가 많기 때문에 삶을 바꿀만한 거액을 걸지 못한다. 하지만 거액을 걸지 못하면 삶이 바뀌지 않는다. 살림살이 정도만 바뀌겠지.


취미처럼 투자하면 딱 취미를 즐길 정도의 성공이나 실패로 이어진다.


삶을 바꾸고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싶다면 거액 투자의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시작은 작게 시작하면서 투자에 헌신한다면 나중은 창대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섣부른 오만과 자만으로 실력 없는 과도한 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드라마 카지노의 호구형님처럼 자본주의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차무식처럼 접근해야 한다.

즉 사업으로 자본주의 성장테크트리를 타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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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성공의 알고리즘을 레이달리오나 제프 베조스나 차무식의 테크트리를 어떻게 탈것이냐?

성장의 플라이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가?

핵심 알고리즘은 성장에 있고 해당 성장 알고리즘을 자산성장으로 치환하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자산성장'이다. 자산은 재무적으로 부채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른 말로 하면 대차대조표 사이즈를 키우는 전략이다.


커진 자산의 현금흐름이 부채에 따른 이자비용보다 어떻게 크게 만들겠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다.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이나 지속가능한 성장이 있었기에 차입경영이 성공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성장산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할 수 있는 경영인의 자질에 있었던 것이다.

해당 논리로 자신의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 본인의 역량과 헌신만큼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다주택자의 부동산 갭투자도 해당 성장 알고리즘을 따른다.


전세자금으로 1 주택소유

아파는 가격상승

전세가격 상승

상승 전세금으로 2 주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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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입자의 전세금을 무이자로 활용하여 인플레이션을 타고 가면서 자산성장을 만드는 구조다. 해당 구조에서 현금흐름은 당연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이다. 물론 역전세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간은 단기적이다.


부동산 갭투자의 단점은상대적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기간이 장기라는 것이고 매매의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 점 등이다. 또한 단기적인 현금흐름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장 현금 흐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장기적 투자자이고 안정지향적이라면 당연 인플레이션 헷징을 부동산만큼 효과가 좋은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부동산이지 않는가. 단, 서울 핵심지만 해동 전략은 유효하다.




주식투자의 성장 알고리즘도 살펴보자.



미국 성장 테크주 투자

미국 주식 담보 대출

담보 대출로 일부 생활자금 충당 및 재투자

미국 주식 상승 + 재투자 상승 --> 추가 담보 대출 가능

대출로 생활자금 충당 +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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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환 알고리즘을 통한다면 단기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미국 테크 성장주라는 것이다. 기축통화국인 미국 주식이야 말로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주식이고 미국민들의 연금과 연동되어 있어 트럼프가 아니라 그 어느 대통령이나 FED의 장이 오더라도 반드시 지켜줘야 하는 핵심 자산이다.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나 재임명을 담보하지 못한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도 2021년 코로나도 단지 그 기축통화국의 위력을 증명하는 사례에 불과하다.


한국주식 시장의 장기성장성을 믿는 사람은 카지노의 호구형님에 가까운 선택일 수 있다. 물론 우수 종목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위험성이 훨씬 높은데 왜 그런 위험을 감내하는가. 지방에 살지 않고 왜 서울로 몰려드는가.


그런데 주식은 왜 지방에 있으려고 하는가. 주식도 서울로 가야 한다. 주식의 서울은 미국이고 뉴욕이고 시카고다.




One more thing,

미국 주식 세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부동산 양도세가 많아서 다주택자 되기를 겁내하는 것과 같다.

이는 투자전략을 매매로 접근하기 때문인 것 같고.

자산 성장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매수 후 대출 그리고 재대출로 자산의 상승효과를 해당자산의 성장성이 꺾이는 국면까지 홀딩하는 전략이라 매매에 방점을 두는 전략이 아니다.

그런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자산으로서 미국 성장주를 감안하는 것이다. 마치 한국의 강남 아파트처럼.

공급은 제한적이며 수요는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은 확대되고 물가는 상승하고 주가 역시 상승한다.


또한 아래 절세 tip과 매매의 기술을 접목하면 양도세를 아낄 수 있다.

미국주식 양도세는 22% 반면 해외 파생상품인 지수선물/지수옵션/주식옵션은 양도세가 11%다.




따라서 2가지 전략을 mix 할 수 있다.


1. 장기 투자 : 미국주식을 직접사서 buy and hold전략과 대출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자산성장을 만들어 간다.


2. 단기 투자 : 개별주식의 변동성을 따르는 개별기업 주식옵션을 활용하여 최대 2달 후가 만기인 해당 주식 옵션을 매수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2025년 3월 만기 주식 콜옵션 매수, 한 계약당 프리미엄$10*100의 매매대금 발생, 상승예상은 콜옵션, 하락 예상은 풋매수 옵션 가능).




해당 2가지 전략은 아래 인물들의 투자전략에서 영감을 받았다.


1. 장기투자 전략 :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에서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주가상승에 따른 옵션가치만큼 대출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양도세 약 50% 절세와 회사가치 상승가치가 이자비용 대비 높다고 판단한다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2. 단기투자 전략 : 전 미하원 의장 낸시펠로우 부부는 투자의 귀재라고 평가되며 많은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안다. 해당 부부 중립성 위반 이슈로 직접 주식을 매매하지 안 하고 개별 주식옵션을 매매하여 차익을 거두고 있다.


<장기투자는 일론 머스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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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투자는 낸시 펠로우 前미하원의장 낸시 펠로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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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기/단기 전략이 지속가능하려면 지속성장가능한 기업의 발굴에 있다.

이런 발견의 방법은 지독한 학습에 있다. 다른 방법이 없다.


학습은 성과를 만들고 그 성과는 학습의 동기가 되며 그 또한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가 학습과 성과에서도 적용해놔야 한다. 관성의 법칙처럼 자연스럽게 밀고 나가도록. 의식하지 않아도.


아래와 같이 석지영 교수의 톨스토이 강연, 성장을 말하다 내용을 일부 발취하면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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