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자리

이름 없는 모임

by 이경아
나비잠자리.jpg 왼쪽 위에는 암컷 나비잠자리 오른쪽 아래는 수컷 나비잠자리


나비잠자리를 그렸다.

요즘 한창 날아다니는 나비잠자리, 뒷날개가 다른 잠자리에 비해 아주 넓다. 마치 나비 날개처럼 넓다. 아마 나비잠자리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가 뒷날개 때문일 거다.

나비잠자리는 날개 빛깔이 신비롭다. 그만큼 날개를 표현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림을 다 그리고 정리를 하면서 나비잠자리 날개 빛깔을 사람들은 비슷한 듯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알았다.

백과사전에 설명되는 나비잠자리 빛깔에 대한 설명조차 다 달랐다.


국립수목원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는 머리는 흑색이고 뒤머리와 이마혹은 흑람색, 가슴은 남색 광채가 있는 흑색. 뒷날개 날개맥은 갈색이고 가두리무늬는 흑갈색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의 잠자리 메뚜기(교학사)에서는 청남색 날개, 암컷은 갈색 바탕에 짙은 적갈색 반점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남색 광택이 나는 검은색


디지털동작문화대전에서는 대부분 몸은 검은색이며 무늬가 없다. 날개는 청남색을 띤다.


위키백과는 뒷날개 끝 부분만 빼고 전체적으로 진한 보랏빛


그러나 개인적인 눈이 들어가지 않는 수치화 할 수 있는 길이에 대해서는 거의 비슷하게 쓰여 있다.

나비잠자리의 배길이는 22mm 뒷날개 길이는 38mm,



우리들이 그린 나비잠자리 색깔도 다양했다.

나는 암컷을 표현하는대 검은 갈색과 노란빛을 사용했는데 미루나무님은 검은색 갈색 노란색 파란색을 섞어 사용했다.

색을 포착하는 능력이 사람마다 정말 다른 것 같았다.


일어난 현상은 한가지지만,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수백 수만가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

내 생각을 옳고 그름의 영역에 절대 놓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