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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잡념 박스

“사회 구조”는 정확히 “열등감”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통치”를 위해 군중의 내면 속 깊숙히 “권력 욕구”를 심는 방법

by Edit Sage

“사회”란 “열등감”의 정교한 오케스트라다.

“위로 오를 수 있다는 환상”을 주기 위해

가장 먼저 **“지금 너는 부족하다”**는 확신을 심는다.


권력은 “욕망”이 아니라 “결핍”을 통해 유통된다.

군중은 ‘사랑’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


그들은 “비교를 위해, 인정받기 위해,

‘자격’을 얻기 위해“ 움직인다.


“통치”란 사실상 “집단적 열등감의 방향 설정”이다.


그 열등감을 “분노로,

그 분노를 충성으로,

그 충성을 체계 속 위치로 환산“하는 기술.


권력욕은 “나르시시즘”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상처 입은 자아’가 복수를 체계화“한 결과다.


‘나는 작고 약했었다.

그러니 모두를 무릎 꿇게 하겠다.‘


이것이 ‘권력욕의 무의식’이다.


“통치자”는 묻지 않는다.


“당신의 상처는 무엇입니까?”


대신 외친다.


“여기 올라오면, 모두가 당신을 부러워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통치란, “상처의 계단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군중은 그 계단을 오르기 위해

서로의 상처 위에 발을 디딘다.“


“욕망”을 설계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하지만 욕망이란 사실,

‘열등감의 거울에 비친 위장된 자아’일 뿐이다.


질문은 하나다.


나는 지금, “누구의 욕망”을 살고 있는가?


그 욕망의 뿌리는 ‘진짜 나’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심어놓은 열등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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