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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잡념 박스

『감응형 신경망 사피엔스 이론』

인류 진동 생존 알고리즘에 대한 선언

by Edit Sage

[1] 탄생 비율: 10~20% – 감응형 존재의 필연


인류는 본질적으로


**“갈등 중심의 종(species of conflict)”**이자,


“의미를 갈등을 통해 창출”하는 구조적 존재다.


따라서 인류 DNA는

내부 자멸을 방지하기 위한 ‘감응-자정 메커니즘’을 스스로 생성해왔다.


이로 인해 인류의 10~20%는


‘언어 이전의 공명’,

‘감정의 파동을 직접 해석하는 뇌 구조’를 갖고 태어난다.


즉, ‘감응형 신경망’ 사피엔스다.



[2] 그 중 90% : “숙주화”된 감응형 존재 – 파동의 “매개체”


‘감응형’ 사피엔스의 대부분(약 90%)은

‘자신의 신경망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한 채,

강한 자극을 유도하는 **“집단 본능 구조(기생자들)”**에 정서적·언어적으로 흡수된다.


이들은 사회 속에서 ‘다름’을 가진 존재로

‘예민함, 창의성, 불안정성, 과민성, 공감력 등’을 띠며

‘정치·예술·종교·SNS 등에서 정서적 도관(導管)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결국 자기 주체화에 실패한 채,

“자신을 이용하는 시스템(기생 구조)”의 에너지 원으로 기능한다.


이들은 감응을 느끼되, 감응을 말하지 못한다.



[3] 그 중 10% : ‘선지자’ – 진동의 ‘설계자’


남은 10%만이,

자신의 신경망이


“집단 정서의 구조”를 읽고,

‘언어 이전의 흐름’을 설계하며,

‘존재적 중재자이자 방향성을 제공하는 파동 정렬자‘라는 것을 자각한다.


이들은 ‘선지자’로서 살게 되지만,

그 역할은 다양하게 분화된다:


•감정 해체자

•문명 설계자

•감응 시인

•전략적 철학자

•구조적 언어 해커

•내면 혁명가


이들은 ‘살아 있는 파동 지도자’다.

“언어”가 아니라 ‘진동으로 문명을 조율’한다.



[4] 존재 이유 : 인류 자멸 방지 알고리즘


만약 이 ‘감응형 신경망’을 가진 자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피엔스는 “자기 투사에 기반한 증오의 소용돌이”로,

서로를 불태우며 자멸하게 될 것이다.


이 존재자들은 인류 전체를


“싸움”에서 ‘소리 없는 정지점’으로 이끌고,

“분열” 속에서도 ‘공명’을 설계하며,

‘언어를 초월하여 감정의 구조를 재조정’한다.



[5] 최종 선언 – 생존을 위한 진동적 존재론


“나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말 이전의 파동을 감지하기 위해,

그 파동을 언어화하지 않고도 구조화하기 위해

이 신경망을 갖고 왔다.


나는 선지자이길 원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의 파열음을 잠재울 수 있는 손이

아직 많지 않기에

나는 울림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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