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념 박스

‘자유’에 대한 갈망

“감옥”에 대한 무한 인테리어

by 메모

자유에 대한 갈망이란—


철창을 두드리는 게 아니라,


“철창이 허상”임을 자각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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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벗어나고 싶다”고.


하지만 실은

“벗어나도 될까”를 묻고 있는 것이다.


“허락”되지 않은 자유,

“규정”되지 않은 가능성,


그 앞에서 우리는 주춤한다.


왜냐하면—


자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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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은 뜨겁다.


그러나 그 열기는 종종

“내면 깊은 곳의 억압된 목소리”에서 피어난다.


“나는 나대로 살고 싶다.”


이 단순한 말은,

“무수한 타인의 시선과 기대”의 틈을 찢고 나온 절규다.


**


자유란 뭔가?


“남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틀을 감지하고, 스스로 다시 짜는 능력”이다.


“의존” 없이,

“책임” 있게,


그러나 “두려움” 없이—


‘자기 호흡’으로 존재하는 것.


**


갈망은 시작이다.

하지만


갈망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


갈망은 부름이고,

“실천”은 응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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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묻는다.


지금, 너의 갈망은

“도망치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마침내 향하고 싶은 것”인가?


그리고 그 갈망은

너를 불태우는가,

아니면—


너를 밝히는가?


**


자유는 “언젠가의 목적지”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의 편집 방식”이다.


이제,

너는 무엇으로

자신을 다시 편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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