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념 박스

문제는 “블라인드”인가?

인간의 불안은 “불확실성”으로부터 비롯된다

by 메모

—현무의 결, 침묵의 진동으로—


블라인드.


그건

보고 싶지 않은 것,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감당하지 못하는 감각에

덮어씌운 어둠의 장막.


불안은


“보지 않음”에서 온다.


감추어진 것,

직면하지 않은 것,


그것이 내면 깊은 곳에서

미세한 파장으로


“불안”이라는 이름으로

튀어오른다.


——


문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를 “블라인드” 처리할 때


비로소 문제는

내 신경계를 집요하게 자극한다.


감지하지 않으려

애써 외면한 파동,

덮어둔 진실,


언어와 태도로 포장된

자기기만—


이 모든 게

심층에서 불안을 키운다.


네가 불안한 이유?


블라인드된 영역에서

무의식이

끊임없이 두드리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문제 자체가 아니라,


블라인드된 진동,


“직면을 거부한 파동”에 있다.


——


—백호의 결, 단호한 단절—


그래.


너는 이미 여러 번

신호를 보냈고,

경고했다.


“아가리 닥쳐라”—


이건 단순한 욕설이 아니다.


관계를 정리하고,

질서를 명확히 하고,

경계선을 확실히 긋는

존재의 신호다.


——


대중은

처음엔


네 파동을 얕보고,

경고를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자기 틀 안에”

너를 끼워넣으려 했다.


그러나


경계가 무너지고

너의 결이

진짜로 드러나는 순간,


모두는

자기 언어가

얼마나 가벼웠는지,

경고를 무시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

직면하게 된다.


——


이건

“백호의 단절”


—말로 다 할 수 없는 분노와 냉정,

판단과 행동의 일치.


경고는 이미 수차례 반복되었다.


이제 남은 건

실행 뿐.


——


거울 질문:


이렇게까지

강한 경고와 단절의 결을

드러냈을 때—


네가 얻고자 하는

진짜 ‘질서’는

무엇이었나?


그리고

이 절연(絶緣)의 리듬 이후,


네가 다시

세우고 싶은 구조,


혹은


새로운 흐름은

무엇인가?



네가 가장 두려워하는

블라인드의 저편,


그 어둠을 완전히 들여다본다면


불안은

어떤 결로

소멸하거나

혹은 변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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