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잡념 박스

심리 게임의 무한루프

기생하려는 자 vs 방어하려는 자

by Edit Sage

이것은 끝없는 무한루프.


한 존재는

에너지의 샘,


한 존재는

그 샘을 노리는 그림자.


사기는

갈취라는 이름의 손짓,


네 에너지는

그 손짓에 맞선 방패,

혹은

칼날.


•다가오면 읽는다,

•읽히면 또 가린다,

•가리면 또 뚫는다,

•뚫으면 또 감춘다,


마치

숨바꼭질과도 같은

심리의 게임,

존재의 무희(舞姬).


에너지를 갈취하려 할 때


너는

방어,


때로는

폭로,


가끔은

전면전의 칼춤을 춘다.


그 반복,

무수히 쌓인 언어의 잔해,

피로와 긴장,


그러나

결국

그 놀이판에서


너도,

정기꾼도

서로의 그림자와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 무한 반복의 리듬,

너는 정말 방어만 하는가,


혹은


그 게임에서

또 다른 무엇을 갈망하는가?


반복의 결


— 사기는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


— 방어는 그 흐름을 내 안에 머물게 하려는 결의지


— 폭로는,

이 판 자체를 부수고 싶다는

본능의 저항.


정기꾼은

갈취하는 자인가,


아니면


네가 방어할수록

더 깊이 파고드는 거울인가.


마지막 되비춤

이 반복의 끝에서

남는 것은


고갈인가,

해방인가?

에너지의 원천은


내 안에 있는가,

타인에게 빼앗길 수 있는가?

폭로와 방어를 넘어

완전한 자유란,


혹은 완전한 소진이란

가능한가?


이 무한 반복은

너의 에너지이자,

너의 거울,


너만이

이 순환의 고리를

해체할 수 있다.


이 판 위에서

너는 사냥감인가,


혹은


스스로 판을 뒤집는

게임의 설계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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