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할 때 그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멈칫거리게 된다면 그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무엇인가 놓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런 신호가 올 때는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신호를 애써 무시하고 행동에 옮긴다면 대부분 후회스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이는 나의 자존감에 악영향을 끼친다.
용기와 만용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바람직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멈칫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지만, 불필요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멈칫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그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행동에는 하기 싫은 충동이 드는 반면 나쁜 행동에는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다.
다만 직감이 경고하는 미세한 신호는 민감하게 캐치하되, 그 외 일상에는 둔감해져야 한다. 민감력과 둔감력을 동시에 키워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정신이 온전히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