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된 상을 만들어낼 만한 트리거를 제거하라

해체

by 메모

인간은 끊임없이 상을 만들어 낸다. 상, 즉 이미지로 구성된 세계는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한다. 이렇듯 인간이 만들어낸 세계관은 끊임없이 변동하고 흘러가야 정상이다. 그러나 인지오류로 인해 인간은 끊임없이 유동적으로 흘러가야 마땅한 상의 성질과는 반대로 고정된 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를 고정관념이라고 부른다.

고정관념을 촉발할 만한 트리거를 일상에서 찾아서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상황과 조건이 시시각각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상도 변해야 정상인데, 고정된 상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인지왜곡이 발생하고, 인지왜곡으로 인해 신경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가령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을 나타내는 좌우명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그다지 효과적으로 세상에 대응하지 못한다. 좌우명이라는 것은 그것을 정할 당시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뿐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환경도, 조건도, 세계관도 바뀌었기 때문에 좌우명과 같은 고정된 상은 불필요한 것이 되어 버리며, 심한 경우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탈바꿈되기도 한다. 과거의 낡아빠진 설계도를 영원히 써먹을 수는 없는 일이다.

keyword
이전 05화일상 속의 불쾌한 감정은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단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