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2월에 태어나 곧 생일이 지나면 30살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바뀐다며 놀리기 바쁘고 만나는 20대 초중반 친구들을 보면 참 어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서히 공감대가 감소하고 속으로 "나 때는" 단어를 떠올리며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19살 입시경쟁을 하던 그 시절
10살부터 초, 중, 고등학생 때 공부해 왔던 결과가 수시, 정시의 형태로 대학 입시라는 목표가 되어 모두가 같은 결승선을 보며 있는 힘을 다하여 스퍼트를 끌어올립니다. 실패와 성공의 형태로 다가오며 그 결과는 앞으로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19살(고3)에 대학으로 10대의 성적표를 받듯 29살은 20대의 성적표를 마주하게 된다는 생각을 30살에 하게 되었습니다. 별로 없는 제 친구들도 공무원이 되고 사기업에 들어가고 개인 사업을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몇몇은 소식이 끊켰고 아직 공시 준비를 하는 친구도 있으며 사회에서 만난 20대 청년들의 삶을 보며 다양한 삶의 형태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2030대 청년은 자리를 잡고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잘 풀린 친구와 안된 친구가 있고 뉴스에서는 쉬었음 청년, 준비 중 청년이 계속 증가한다는 통계가 보도됩니다. 하지만 그 통계 내에 있는 2030 쉬었은 청년은 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저는 제 20대 성적표의 수치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스퍼트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브런치 스토리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영어 블로그, 쓰레드&소설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2개월의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한 시기였고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19살엔 10대의 성적표, 29살엔 20대의 성적표가 주어진다
제 글 중 최근 존도우, 썸데이, 케빈 등 뮤지컬 후기를 올렸습니다. 뮤지컬을 보러 입장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뮤지컬을 보고 끝날 땐 감동과 재미, 여운을 남기며 나옵니다. 그리고 그 뮤지컬을 기록으로 남기며 항상 생각합니다. "모든 것엔 시작과 끝이 있고 그 중간에 과정이 있다"
뮤지컬의 시작과 끝이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각 챕터를 남기는 결과가 남습니다. 10대는 대학, 혹은 취업이라는 성적표, 20대는 취업, 준비, 성장 등의 성적표를 결과로 남깁니다. 그 결과는 바꿀 수 없고 앞으로 내 삶의 일부이자 과정으로 남아 제 마음속에 흔적을 남기고 살아가게 됩니다.
성적표를 최대한 늦게 받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제 저도 20대의 성적표를 받아봐야 하는 결승선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막상 성적표를 받아봐야 하는 결승선에 도착하니 이룬 것은 없고 제 주변에 이룬 것이 많아 보이는 사람들이 넘칩니다. 그렇기에 제가 했던 것들이 실패라고 생각될 때도 요즘 자주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했던 수많은 도전과 노력을 실패로 인정하지 못하고 뭐라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결승선 앞에서 거꾸로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습니다.
1년이 안 되는 시간을 두고 전자책, 소설 연재, 창업 등 성과를 만들기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2026년이 수많은 도전과 노력을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남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불안과 걱정, 혼란은 제가 더 빠르고 힘차게 달리는 원동력으로 작동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