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시작은 잘했다.
호기심이 많아서 흥미를 쉽게 가졌다.
새 운동, 새 다이어리, 새 계획.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의욕은 사라지고,
귀찮다며 멈춰버렸다.
그럴 때마다 나를 탓했다.
왜 끈기가 없는 걸까
꾸준함은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었다.
주어진 환경, 동기 부여 여러 가지가 꾸준함을
이끌어 가는 것이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하루 1시간 대신 10분,
완벽한 날 대신 가능한 날.
그렇게 작은 걸음이라도 내딛으면
그건 결국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었다.
피곤한 날엔 운동 대신 스트레칭만 하고,
블로그 글이 안 써질 땐
사진 한 장이라도 올린다.
완벽하지 않아도 자책하지 않고,
오늘의 나를 다독인다.
꾸준함은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는 방식이다.
멈춰도 다시 나아간다면
그게 진짜 꾸준한 사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