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촐해진 만65세의 일상들

by 박홍섭

2026년 2월 1일, 일요일

단촐해진 만 65세의 일상들


광화문 사무실로 근무지를 옮겨

CM단장으로 근무한지 만 1년이 되었습니다.


발주처 프리콘 CM업무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시공사 입찰 업무가 시작되면

더욱 바빠질 듯 싶습니다.


여지껏 구정 연휴 때면

어김없이 해외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그마져도 생략해야 할 듯 싶습니다.


2026년 새해에는

매우 단순화된 루틴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즐기던 골프는 귀국 후부터 접었고,

최근까지 즐기던 퇴근 후 탁구 레슨도 접었습니다.

새벽 자전거 타기와 휴일의 검단산 산행도 접었고,

요즈음 운동은 슬로조깅과 산책,

퇴근 후 PT와 헬스가 전부입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아파트 단지를

슬로조깅으로 5km를 50분 정도 달립니다.


출근길에 지하철 5호선 을지로4가역에 미리 내려서

청계천 배오개다리부터 광화문 청계광장까지 약 2km를

출근 복장차림 그대로 슬로조깅으로 20분 정도 달립니다.


거의 걷는 속도보다 약간 빠른 9분/km 시간대라서

요즈음처럼 아침 기온이 몹시 내려가 있는 날씨에는,

출근 복장 그대로 달려도 약간 웜업될 정도이지

전혀 땀이 나지 않으면서 상쾌하게 달리기 좋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광화문 사무실 근처의 고궁, 삼청공원,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등을 4~5km 걷습니다.


퇴근 후에는 사무실 옆 건물 지하에 있는 짐에서

1시간 동안 월요일은 PT, 화~금요일은 헬스를 하고,

청계천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배오개다리까지

2km를 슬로조깅으로 20분 동안 달린 뒤

을지로4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퇴근합니다.


출퇴근 지하철에 서 있는 동안 남몰래

까치발 뜨기 연습을 30분 정도 합니다


출퇴근길과 점심시간,

청계천과 고궁, 한옥마을을

달리거나 걷는 시간은

종로 한복판에서 자연과 나란히

숨 쉬는 순간들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런 풍경을 품고

살아갈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10km를

슬로조깅으로 달리고,

나머지 시간은 생애 5번째 책인

<광화문 산책 일기> 출간 준비와

CM 업무 관련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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