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캐나다'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뇌파 측정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간이 한 사물에 집중하는 평균 시간은 2000년에 12초였던 것이 2013년에는 8초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는 금붕어의 평균 '주의 지속시간'인 9초보다도 짧은 수치다."
(<<어떤 사람이 최고의 아웃풋을 내는가>> 중 p11, 김동기, 토네이도 미디어그룹)
독서하는 동안 오롯이 책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스마트폰은 항상 옆에 있습니다.
손이 뻗치는 반경 안에 둡니다.
때론 페이지를 누르는 용도로도 씁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루합니다.
딴생각을 하거나 알람을 확인하거나 하다못해 국어사전을 찾다가 뉴스검색으로 넘어가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진짜 독한 마음먹지 않고는 제대로 집중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포모도로 타이머가 있습니다.
타이머로 25분을 맞추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알람이 울리면 5분간 휴식합니다.
25분 집중과 5분 휴식을 반복합니다.
원래 인간의 두뇌는 위기 상황이 아니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을 곁에 두면 자주 손이 갑니다.
주의 지속시간이 금붕어보다 내려간 상태라면 긴장해야겠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만 집중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딴짓으로 빠지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번 재봐야겠습니다.
진. 지. 하.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