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란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누군가의 진짜 인성을 보려면 그의 오래된 친구라거나, 부모님에게 하는 행동을 보라.'는 명언이 있듯, 결국 자신이 정말 편하게 생각하고 오랜 기간 봐온 사람에게 하는 행동들이 그 사람의 진짜 인성을 보여준다."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중 p16, 정재훈 지음, mindset)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죠. 진심을 나누던 친구나 동료들도 시간이 지나면 파편처럼 사라져 버리는 인연들이 많습니다.


함께 했던 그 시간들만큼은 서로가 진심이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흥미진진한 점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배신에서 찾아드는 법이죠.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사람이 돈을 빌리고 사라져 버리거나,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가 실은 그냥 같이 다닐 사람이 필요했던 것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충격을 받습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서로가 적당한 선에 머무릅니다. 선을 넘지 않으면서 너무 멀어지지도 않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거 같습니다.


'진심'은 시대를 관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장 클리셰스러운 단어입니다. 가장 촌스럽지만 가장 울림이 강한, 그리고 가장 필요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