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어깨에 올라 세상을 보라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김동식 작가의 <<보그나르 주식회사>>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버틴 예술군은 연예인이었다. 그들이 AI보다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인간이 아닌 존재를 우상으로 삼는 걸 인류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였다."

(<<보그나르 주식회사>> 중 <철통보안콘서트>, 김동식, 요다)


최근 일본에서 AI캐릭터와 결혼한 여성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실제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마트폰의 AI캐리터와 함께 결혼식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영상입니다.


인간은 인간 아닌 대상, 심지어 무생물에게도 인격성을 부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김동식 작가의 작품 속에 인간은 AI에게 연예인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가까운 일본의 한 여성은 기꺼이 AI캐릭터에게 인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공식적으로 약속합니다.


우리는 AI의 시작이 얼마나 단순하고 초라했는지 기억합니다. 절대 인간의 지능, 창의성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AI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IT회사에서 AI인공지능의 도입으로 대량의 IT인력의 구조조정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현실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는 AI기술이 얼마나 많은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도 다 알지 못합니다.


AI가 만들어낼 세상이 오면 인간의 능력은 후퇴할 것인지 AI를 도구로 활용해 업그레이드하게 될지 우려와 기대를 섞어 미래를 바라봅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 세상을 보라'

아이작 뉴턴이 한 말이죠.

현실에서는 이렇게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AI의 어깨에 올라가 세상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