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번아웃의 반대 개념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보어아웃 증후군 Boreout syndrome입니다.
'직장에서 단조롭게 반복되는 업무와 지루함으로 인해 의욕이 상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의 41%가 보어아웃증후군을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프랑스의 한 직장인은 퇴사 후 전 직장을 상대로 보어아웃을 유발했다며 소송을 걸었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2020년에 회사가 약 5만 유로(약 7천만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직장인의 꿈이 퇴사라는 말이 마냥 웃픈 소리만은 아닙니다. 번아웃에 힘들고 보어아웃에도 힘듭니다. 사람은 피곤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지루해서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만가지 희한한 이론들만 잔뜩 만들어내는 건가 싶다가도 막상 들어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번아웃이었다가 보어아웃이었다가 하며 쳇바퀴 돌듯 이어지는 일상을 살아냅니다. 그 틈새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기만의 즐거움을 찾아야 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다 가기 전에 자신을 위해 웃을 일을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