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을 위한 슬로 에이징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우리 뇌의 전두엽은 대뇌 반구의 앞부분을 말합니다. 전체 표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주된 역할이 1) 의욕과 감정제어, 2) 사고 전환, 3) 창의력입니다. 보통 '인간다움의 원천'이라고 표현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화를 하던 중에 '벌컥 화를 낸다'거나 '화가 나면 오래가는'성격이 있습니다. 감정 제어가 안되고 감정 전환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거기에 만사 귀찮고 손가락하나 까닭하기 싫다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끄집어내는 게 유난히 힘들다고 하면 전두엽이 퇴화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양질의 드라마나 교양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텔레비전은 우리 뇌에 유해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두엽은 잠정적 휴식 모드에 들어가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전두엽은 점차 위축됩니다."

(<<50부터 뇌가 젊어지는 습관>> 와다 히데키 지음, 이현주 옮김, 센시오)


유튜브 영상에 빠지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디지털 치매(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기억력, 계산력, 집중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치매', '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안티에이징, 슬로에이징이란 단어가 유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먹거리, 운동, 생활습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뇌의 노화를 늦춰야 합니다. 전두엽이 가장 먼저 노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나 유튜브에서 재미를 찾으려는 시청 시간을 줄이고 현실 세계에서 진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특히 새로운 것, 낯선 것들을 자꾸 시도해야 합니다.


"전두엽에게 있어서만큼은 예상치 못한 일이라면, '두 손 들고 환영'입니다."

(같은 책)


새로운 맛집, 새로운 플레이리스트, 영화 신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두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듣지 못했던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것들을 꼭 하나씩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