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원칙에 따라 당당한 논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한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봄가을이 짧은 건 알지만 불과 지난주에 비가 올 때만 해도 두꺼운 옷을 좀 더 입겠구나 싶었는데 계절이 바뀌는 건 순식간입니다.


길을 가다가 얇은 패딩을 껴입은 사람과 반팔만 달랑 입은 사람을 지나칩니다. 요즘 같은 날씨야말로 사람들마다의 성격이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입고 싶은 대로 입습니다. 한낮 햇살을 즐기고 싶어 나왔는데 옷이 두꺼워 덥습니다. 사실 반팔을 입고 나오고 싶었는데 계절과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냥 나왔거든요. 반팔 입고 나온대서 누가 뭐라 할 사람 없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데 왜 혼자만 남들 시선을 신경 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소심한 탓인가 봅니다. 신경 쓸 필요없다고 다짐하지만 어느덧 신경 쓰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피해 주는 거 아니면 상관없지 않아?라는 생각과 별스러운 시선 받고 싶지 않고 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대립합니다. 어쩌면 삶에 관한 확고한 원칙이 없기 때문일까 싶기도 합니다. <<노력의 배신>>(최철 지음, 황금부엉이)를 읽으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삶의 원칙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1. 원칙에 입각한 삶에 익숙해지면 타인의 의견에 휩쓸리거나 상처받을 일이 적습니다.

2.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3. 삶의 원칙에 따라 선택, 결정하기 때문에 행복이나 성공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삶의 원칙을 확고히 하지 못해서 소심한 걸까라고 고민한 대목입니다. 살면서 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선택과 결단에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삶의 원칙을 기반으로 당당한 논리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