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by 생각하는 프니

"(여왕벌과 일벌)은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자매다. 그런데도 한 마리는 작은 일벌이 되고, 다른 한마디는 몸집이 두 배나 큰 여왕벌이 된다... 일벌이 될 유충에게는 일반적인 벌꿀과 화분이 주어지고, 여왕벌이 될 유충에게는 '로열젤리'라는 특별한 먹이가 공급된다."

(<<살찌지 않는 몸>> 우창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로열젤리는 일벌들이 꽃의 꿀과 화분을 먹고 소화 흡수된 영양소를 머리에 있는 인두선에 저장해 뒀다가 여왕벌에게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로열랙틴이라는 단백질이 수명을 길게하는 특징이 있다는군요.

보통 일벌은 고작 30일 남짓 살지만 여왕벌은 무려 3~4년을 산다고 합니다.


같은 유전자를 가졌음에도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벌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EBS다큐에서 중년이 된 일란성쌍둥이의 건강과 식습관을 다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한 명은 정상 범위에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비만질환이 있었습니다. 즉 유전자의 영향보다는 일상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거죠.


기름진 음식이나 초가공식품에 많이 노출되면 건강한 유전자를 받았어도 소용없다는 말이죠.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지만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봄이 오고 옷이 얇아지면서 체중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식습관입니다.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해도 많이 먹으면 건강한 돼지가 된다고 하죠. 당분간은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이 아니라 필요한 음식을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