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햇살 따스한 봄날입니다. 봄바람을 '살랑살랑'이라고 표현하죠.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옷이 한 겹으로 가벼워지면서 겨울 동안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준 살들을 없애야 할 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앉거나 눕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건강한 성인들에게 포도당 75그램을 섭취하게 한 뒤, 첫 번째 그룹은 그대로 앉아 있게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섭취 직후 10분간 걷도록 했으며, 세 번째 그룹은 섭취 30분 후부터 30분간 걷도록 했다....
식후 혈당 수치가 가장 낮았던 것은 '식사 직후 10분만 걸은 경우'였다."
(<<살찌지 않는 몸>> 우창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요즘처럼 화창한 날씨에는 밖에서 점심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10분 간이라도 걷습니다. 파란 하늘에 둥둥 떠가는 구름과 길가에 화사하게 핀 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게 혈당을 낮추는 비결이었네요. 실제로 점심시간에 직장 주변을 산책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건강관리도 하고 기분을 리프레쉬할 수 있는 일석이조입니다.
쉬는 날이나 저녁이 문제네요.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안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바로 눕지는 않지만 그냥 앉아서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잠깐 쉬었다가 산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밥 먹은 직후에 10분이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절호의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집안을 어슬렁거리며 할 일을 찾아보는 것이 집안 정리도 하면서 건강해지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