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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현 Jan 13. 2023

[전기차 충전 플랫폼 앱] UI/UX 비교 분석

에스에스차저 vs 이피트(E-pit) 앱 내 마음대로 비교 분석해보기


23년 1월 11일


에스에스차저 vs 이피트(E-pit) 앱은 무엇이 다를까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앱 경쟁이 치열하다.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적극적인 정부 정책과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 상승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고, 부족한 충전 인프라 특히 서울/경기권은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스트레스 증가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전기 충전 산업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기존 충전 산업의 모든 영영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으로 스타트업 뿐만아니라 대기업들이 활발한 인수/투자를 통해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에스에스차저와 이피트(E-pit) 앱을 비교 분석한 이유는 에스에스차저와 이피트(E-pit) 모두 자체 완속/급속 충전소와 충전기가 있고, 플랫폼 앱 서비스도 제공하고 앱 출시일과 업데이트일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유사앱 중에서 비교 분석 포인트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1. 구글플레이스토어 UI 비교 해보기

에스차저와 이피트 앱 출시 기간이 짧고,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앱의 기능을 정립하는 초기 단계에서 주요 특징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에스에스차저는 *그래픽이미지 & 휴대전화스크린샷을 사용했지만 이피트는 *휴대전화 스크린샷만 사용하여 정보를 일정한 사이즈의 객체로만 분산하였다.


두 앱에서 그래픽이미지에서 표현되는 인상은 "급속충전 잘되고, 충전소도 많아서 가까워!"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피트는 4개의 그래픽이미지에서 본인들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전달할려다 보니, 정보의 과남용과 폰트 크기도 작고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첫번째 가장 중요한 스크린샷 페이지에 '권한설정' 이미지를 넣은것은 정말 너무나 잘못된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선생님...)


반면 에스에스차저는 휴대폰 스크린샷은 함축적인 슬로건과 함께 사용되는 휴대전화스크린샷의 깔끔한 레이아웃과 가독성으로 정보 전달력이 좋았다. 하지만 역시 첫번째 위치한 가로형 그래픽이미지에서 목표 할려는 회사의 가치 정보를 조금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달   있는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전기차 충전'으로 검색 해보았다. 이피트 앱은 상위에 위치해 있고, 에스에스차저 앱이 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구글 정책이 타이틀에서 최대한 일반 유저가  검색에  걸리는 키워드를 삽입하는  여러가지 상위 노출 공식이 비공식적으로 있다. 에스에스차저 역시 타이틀에 핵심 키워드를 추가하여 상위 노출이 된다면 사용자가 증가 것으로 보인다.





2. 구글플레이스토어 리뷰 분석 해보기

출시일 기준으로 이피트가 1년 빠르고, 에스에스차저가 1년 늦었기 때문에, 다운로드 수의 비교는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몇가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록정보와 리뷰에서 도출된 개선점이 많아 보였다.


두개의 앱 모두 장점의 개선점 보다는 아직은 보완의 개선점 위주의 리뷰가 많았다.


<에스에스차저 개선점>

1. 충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옵션 추가

2. 업데이트가 안되는 기능상 문제

3. 결재오류

4. 차량 등록 문제

5. 실시간 사용가능 충전소가 실제 출입되지 않는 문제 등


<이피트 개선점>

1. 앱 사용중 강제 종료 이슈

2. 업데이트 후 사용 안되는 문제

3. 결재 카드 등록 오류

4. 이피트 충전소를 포함한 경로 찾기가 안됨

5. 유저 리뷰 질문에 대한 답글이 없다 (소통 X)




3. 온보딩 UI 과정

무엇을 해야 고객이 우리 플랫폼으로 올까?

어떤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해야 할까?



이피트 온보딩 UI


1번 화면.

튜토리얼 보기가 9단계로 유저는 첫 단계부터 앱삭제를 고민할것 같다.


2번 화면.

홈화면에서 엔드유저에게 전달하는 최종 UI는 '이렇게 나옵니다'가 아니라... 홈화면에 도착하니 다시 튜토리얼을 감상하는 단계가 있어 성격 급하신 분들은 앱 삭제를 할 수 있을것 같다...


3번 화면.

회원가입 전 지도 보기에서 앱 서비스 기능을 먼저 확인 할 수 있어 장점이다. 다만 상단 탑 바로 전체영역을 박스로 채웠는데 지도영역이 줄어듦으로서 에스에스차저 위치영역 레이아웃에 비해 답답해보인다.


4번 화면.

로그인 과정에서 장점인 현대/기아/제네시스 현대 계정을 상단 포지션으로 사용되게는 부분은 장점이다. 또한 소셜계정 간편 로그인 지원도 가능하게 하였다. 다만 전기차를 사용하는 외제차 차주분들께서는 소외감을 느끼실 수 있는 공급자 위주의 회원가입 레이아웃으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지만 이피트 서비스 회사가 현대/기아차라는 점을 이해하고 넘어간다.




에스에스차저 온보딩 UI


1번 화면.

4단계의 간편 튜토리얼과 설명해주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은 깔끔하고 간결해서 좋다.


2번 화면.

앱 초기 설치 2단계에서 불필해 보이는 하단 모달 바 정보가 지금 단계에서 나올 필요는 없을것 같다.


3번 화면.

회원가입 전 홈화면이 먼저 보여지는데, 바로 회원가입으로 먼저 유도가 된다. 이 지점에서 충전소 지도를 먼저 보고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유저의 니즈가 많다고 생각한다. 위치기반 충전소 지도앱을 먼저 확인 후 앱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홈 화면에서 회원가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더 많기 때문이다.


4번 화면.

다양한 SNS 간편 회원가입하기 화면이 나오고, 비회원은 아이폰 13pro 기준으로 버튼이 짤려서 보인다. 버튼의 행 간격이 다소 좁아보이는데 조금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4. 메인화면 UI 비교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아래의 메인 화면이 보여진다. 디자인적으로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본다. 메인화면의 UI 디자인 성격은 두 앱이 확실하게 구분된다.


약약(에스에스차저) vs 강중(이피트)


우선 나의 눈에 들어온 에스차저의 첫번째 개선점은 눈이 부시다는 것이다. 이유는 배경색에도 미색의 보라색 메인컬러가 은은하게 지정되어 있어 눈이 부신.  부분은 컬러 시스템에서 미세한 조절이 되면 해결   같다. 이피트 같은 경우는 다크모드와 라이트모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면서 운행을 목적으로 앱을 사용하시는 유저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컬러 선택이 장점으로 본다. 또한 이피트는 상단과 하단의 정보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유저가 어떤 기능의 UI 구분되었는지 명확하게 정보 전달이 되어 편의성이 좋다.


반면 에스에스차저는 모든 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현재 UI 트렌드적인 유저의 눈을 편하게 하는 레이아웃과 최소한의 색상을 사용했지만 우선순위 설정이 상단에서 하단 순서로만 배치되 있고, 디자인적으로 명확하게 힘을 잡아주는 보완이 필요해보인다. 예를들면 '내 차 인증하기'가 첫번째 골이라면 글자색과 버튼의 색상을 바꿔줘서, 차량 등록을 하게끔 시선을 먼저 잡아주는 보다 직관적인 UI 구분이 필요하다.


에스에스차저 메인화면 하단부분은 추천충전소 / 즉시충전, 예약충전 / 하단 바 영역에 너무 많은 정보가 합쳐져 있어 영역을 나눠주는것이 더 명확해보인다. 에스에스차저의 강점인 즉시충전, 예약충전은 버튼을 상단 부분으로 따로 영역설정을 지정하여 별도의 영역설정으로 구분하는것이 정보 전달에 좋을것 같다. 이동된 즉시충전, 예약충전 영역을 분리해주어 자연스럽게 추천 충전소는 이피트와 같은 바텀시트로 기능을 개선하여 명확하게 영역지정을 해주는것이 기존의 합쳐진 정보를 분산하고 이원화하여 레이아웃의 서비스를 명확하게 해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또한 위치기반 앱에서 내가 자주가는 장소는 즐겨찾기 기능이 중요한데, 분리하여 영역을 지정하는것 보다는 바텀시트에 하나로 합쳐주는것이 사용자의 사용성에 편리할 것 같다.


이피트 메인디자인의 단점은 하단에 카테고라이징이 되어있지 않고 상단에 3가지 항목으로 큰 영역 설정이 되어 있는데, 우선 좌측 정렬로 된 메뉴가 PC WEB에서 편한 UI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손이 큰 남성 같은 경우에 불편한 UI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상단 포지션에 메인 메뉴를 구성한다면 좌우 전체 정렬로 일정하게 3가지 메뉴를 구성하여 유저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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