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연의 무리대금업(無利貸金業)을 위하여~~

금요별식 영혼의 맛집

by 신아연


"급전 무료대출이라...., 원금회수가 안 될 때, 즉 떼먹힐 때는 이 일을 바로 접어야 할텐데... 계속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지. 더구나 이자를 안 받으니 떼일 확률이 높고."



지난 주 금요별식에서 이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의 사업 아이템인 '무리대금업(無利貸金業)'에 대한 관심과 염려에 감사합니다.


무리대금업이란 고리대금업(高利貸金業)에서 착안한 말입니다.^^



https://blog.naver.com/timetosapyo/22327337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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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연의 영혼의 맛집 870 / 100만원을 빌려드립니다

"내가 신 선생한테 해선 안 될 말을 해야할 것 같네요..." "해선 안 될 말 같은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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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500만원까지만 하려는 거예요. 떼이면 그 돈은 그 사람이 임자인거죠. 어차피 내 돈 아니에요. 지금 누군가에게 빌려 준 100만원이 내 돈 아니듯이(왜냐하면 회수되어도 또 다른 사람한테 빌려줄거니까), 500만원도 내 돈 아닐테니. 그리고 한 사람당 최고 100만원까지만 빌려주면 되지요. 떼임 방지를 위해. 떼여봤자 100만원이니까. 그렇게 하면 5명한테 빌려줄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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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eile, 출처 Unsplash





말해 놓고는 마치 당장 수중에 500만원이 있는 것처럼 구는 제가 얼마나 우스운지요. 달걀 하나 들고 양계장을 꿈꾼다더니 정말 꿈도 야무지네요. 500만원을 꾸어주는 건 고사하고 여차직하면 꾸러다닐 제 형편에.



지금도 100만원 이상을 빌려줬다간 제가 또 어디가서 제 생활비를 빌려야 하니, 그러니 지금은 저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지 마세요. 100만원을 돌려받으면 그때 빌려드릴게요.^^



그런데 말이죠, 제가 하려는 사업을 이미 하고 계신 분이 있더라고요. 벌써 경쟁자가 나타났구나 하고 바싹 긴장했는데, 경쟁자가 아니라 찾아가 한수 배워야 할 '무리대금업계의 고수'더라고요. ㅎㅎ



여러분, 본격적으로 연말 모임이 잦아질 텐데요. 제 사업을 위해 건배사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신아연의 무리대금업을 위하여 ~~" 라고 말이죠.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고요? 신아연이 누군줄 알아서 모임에서 그런 건배사를 하겠냐고요? 네, 그러네요. 그런데 저 이 사업 꼭 하고 싶걸랑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빌려드립니다. 이자는 없어요."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7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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