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세상의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

장 **에게 보내는 네번 째 수요편지

by 신아연


오늘 수요일은 하남 미사고 3학년 장** 학생의 다섯 번째 질문, '세상의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편지를 쓰는 날이죠.



여러분은 세상의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 생각은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에 써 놓았으니 클릭하여 함께 보시죠.


https://naver.me/F74qcsyd



%EB%8B%A4%EC%9A%B4%EB%A1%9C%EB%93%9C.jpg?type=w773




오늘은 황도수 변호사님과 제가 만난 인연에 대해 말씀을 드릴까 해요. 뜬금없는 인연타령인가 하실 수도 있지만, 황변호사님과 저는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네프콘)를 통해 우리 사회에 펼칠 꿈과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황도수 변호사님을 만난 것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씨알재단(이사장: 김원호)과의 재판을 통해서였지요.



2년 전, 재단이 제게 의뢰했던 청소년인성교재 집필프로젝트에서 제가 맡은 부분의 원고를 마치자마자, 재단측에서 저의 저작권을 빼앗으려고 계약을 위반하며 소송을 했을 때, 황변호사님이 재판을 도와주셨던 거지요. 그것도 무료로요! 물론 우리측이 이겼고요.^^



재판을 승소로 이끈 황변호사님을 그 전에는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저와 황변호사님의 맨 처음 인연은 마찬가지로 씨알재단에서였습니다.



이후 재단은 저작권 소송에서 패소한 앙갚음으로 제 원고료 잔금 250만원을 2년이 넘도록 아직 주지 않고 있습니다. 엉뚱하게도, 저작권을 자기네로 다시 넘기면 원고료를 주겠다는, 재판으로 이미 결론난 걸 황당한 궤변으로 늘어놓으니, 하는 수 없이 이번엔 제 쪽에서 소송을 해서 받아내야겠지요.



씨알재단은 한 마디로 허접하기 이를 데 없을 뿐 아니라, 탈세를 비롯하여 다양하고 자잘하게 사기를 치는 곳입니다.





?src=http%3A%2F%2Fimgnews.naver.net%2Fimage%2F028%2F2017%2F12%2F04%2F0002389566_001_20171204211047636.JPG&type=sc960_832




변리사로 은퇴한 올해 77세의 이사장 김원호는 유한 인상과 특유의 저음을 무기로, 인생 말년에 알량한 권력욕을 채워보고자 보따리에 돈 몇 푼 싸들고 정치판을 이리 기웃, 저리 얼쩡거리며 '노욕에 쩐' 추태를 부리는 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마치 이재명처럼 권력을 '빨' 수만 있다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죠. 지금도 이재명 똘마니의 똘마니들에게 어떻게든 줄을 대보려고 몸살이지만, 막상 하는 짓은 윤석열처럼 머저리죠. 연방 헛발질에 망신만 자초하는.



최근에 제 독자가 되신 분들은 '이 여자가 왜 이렇게 말을 독하게 하지? 그렇게 안 봤는데...' 하시며 씨알재단인지 뭔지와 개긴도긴이라 생각하실 것도 같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당한 망신을 덮어버리거나,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입을 다물죠. 하지만 실상은 쪽팔려서죠. 자신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 걸 인정하기 싫은 심리죠.



그래서 사기가 계속 판치는 겁니다. 당한 사람은 말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씨알재단에 속고도 벙어리 냉가슴만 앓는 사람이 제가 아는 사람만 해도 여럿이고 이름만 대면 모두 알 만한 분들입니다. 주로 저명한 학자, 교수, 전문가들이죠.



그러나 저는 기회있을 때마다 씨알재단의 비리를 까발립니다. 저라고 안 쪽팔리는 줄 아세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속지 말라고, 더는 속지 말라고 쪽팔림을 무릅쓰는 겁니다.



황변호사님과 저, 씨알과의 인연을 말하려다 말이 장황해졌습니다만, 황변호사님의 경우는 저처럼 속속들이 이용당하고(황변호사님 표현버전으로 하자면 앵벌이로 이용당하고) 사기를 당한 경우가 아니라, 씨알재단의 정체를 바로 파악하고 저를 그 구렁텅이에서 끄집어 내 준 분입니다.



대한민국은 사기공화국입니다. 주권은 사기꾼에게 있고, 이재명을 비롯하여 그 말단 씨알재단까지 모든 권력은 사기로부터 나오는, 온통 사기로 먹고사는 나라가 되어 갑니다.



내일 계속하겠습니다.





3.jpg?type=w773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있는 사람에겐 있고, 없는 사람에겐 없는 존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