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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ss Jun 12. 2021

세번째  만남
(나의 자화상)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것이다.

- 피천득의 인연에서


'98년 부터 시작된 나의 직업생활은?


2000년 초반 나의 직업생활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전직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직업상담 업무에서 사회활동가로  직업전환을  고민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포기를 했었던것 같다


이후 '07년 직업상담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던 미전환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발생했던 사고....   이를 통해  너른 들판에  홀로 남겨진것 같은  압박감은 나에게 대안없는 이직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의 부족함은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였다. 천만다행으로...


이제 세번째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아니 세번째는 아무 후회없이 모두의 격려를 받으며 만나야 할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나를 보다 더 소중히 아끼고 다듬어 나가야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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