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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중 AI 로보틱스 전쟁, 중국 측 주역들은?

by 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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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의 종착역


자료 : 엔비디아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누가 뭐래도 현시점 AI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입니다. (블룸버그, 2024년 기준)


그만큼 이 기업이 AI 기술 발전에 대해 어떤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는 산업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해버릴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에서 공개한 가장 최신 버전의 AI 기술발전 로드맵은 CES 2025 행사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말이죠.


이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혁명의 종착역이 Physical AI라고 판단합니다.


우리 현실(물리 세계)을 이해하며 직접 움직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유의미한 노동활동을 할 수 있는 AI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그 주인공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로보틱스(AI 로봇)를 꼽았죠.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AI 산업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질지,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게 될지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전쟁을 준비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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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 중국 정부는 과거부터 Physical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정책적/제도적으로 막대한 지원을 하였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서는 무려 2015년부터 정책적인 설계를 진행하였고, AI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제도적 기반도 다른 국가들보다 빠른 2023년에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격적인 규제 완화와 함께 대대적으로 보조금을 뿌리고 있죠.


물론 10년 전부터 Physical AI 산업 발전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런 지원을 해온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중국 정부의 선구안은 기울어질뻔했던 중국의 경제를 다시 성장의 고속도로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image.png?type=w966 자료 : 중국 상관신문 / Unitree


10년에 이르는 정부 주도 하의 고속 산업 발전.


우리는 이미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그것이 이룩한 현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 이미지는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영상들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는 위와 같은 영상들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좌측은 지난 1월 중국 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 프로그램에서 생방송으로 연출된 퍼포먼스의 이미지입니다.


이 당시 유니트리(Unitree)의 H1 로봇 16개가 일정한 군무에 맞춰 중국 전통 춤을 추고,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물론 엄청난 강도로 학습된 프로그램에 맞춰 일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었겠지만, 이런 보기 힘든 모습은 전 세계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자료 : 유니트리


위 이미지는 쿵후를 하고 도보에서 사람들 사이를 매우 안정적으로 뛰어다니는 유니트리의 보급형 모델, G1의 모습입니다.


이미 이 모델은 인터넷을 통해 약 2,000만 원 수준의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죠 (기업 대상 판매).


물론 여전히 G1 같은 모델이 갈 길은 멉니다. 직접적인 노동을 할 만큼 손기술이 발전한 것도 아니고, 언어를 통한 인간과의 상호작용도 학습해야 합니다.


보다 더 고도화된 AI 기술이 필요하며, 지금 보다 더 거대한 대량 양산 체제도 구축이 되어야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2,000만 원밖에 안 하는 가격대로 단가를 낮췄다는 사실, 그리고 그 발전 속도가 엄청나다는 사실은 글로벌 경쟁기업들에 경종을 울리기 충분해 보입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내로라하는 중국 인재들의 살벌한 근무강도, 그리고 저렴한 노동력이라는 삼박자가 맞춰지며 지금과 같은 수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물론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1위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들도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고,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과 아성은 여전히 무시무시한 수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빨리 발전하는, 그리고 저비용 대량생산(양산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기업들은 분명 무시 못 할 위협적 존재입니다.



생산성,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


자료 : WSJ


현재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노벨 경제학상까지 수상한, 가장 많이 쓰이는 대학교 경제학 교제의 저자이기도 한 '폴 크루그먼'.


그는 과거 '생산성이 전부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그것은 거의 전부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생산성'을 중시했습니다.


경제의 세 가지 기본 축인 소비와 생산, 분배의 출발점이 바로 '생산성 증대'라는 것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생산성 향상의 역사였으며, '기술'은 이런 생산성을 증가시켜주는 정말 중요한 도구라고 하죠.


자료 : 메리츠증권


모두가 알다시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트렌드는 바로 출산율 감소입니다.


14억 명이 넘는 거대한 인구를 가진 중국도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느덧 합계 출산율은 1.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2024년에는 국가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실질 GDP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중입니다(구매력 평가 기준). 그 증가율이 미국을 앞지를 정도이죠.


즉, 국가 전체의 인구 대비 생산성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되어온 산업 구조 개편과 강력한 기술 발전이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 걸 추론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시점에서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인구 감소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AI 혁명의 종착역이 Physical AI, 물리 세계에서 움직이고 활동하는 AI 로봇들은 국가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핵심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젠슨 황이 제시한 AI 휴머노이드와 EV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1. AI 휴머노이드 진영

- 유니트리, 유비테크, 니오


그렇다면 두 분야에 있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의 주요 기업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기술을 발전시키며 미국과의 Physical AI 전쟁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분량의 문제로 각각의 기업들을 깊게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어떤 기업들이 특히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 위 내용은 KB자산운용 블로그의 글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전체 글과 리포트 원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중 AI 로보틱스 전쟁 - 중국 측 주역들은? - 풀버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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