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효과 분석 2편 (By. 알고리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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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서는 금이라는 자산이 단순히 '오래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오르는 자산'이라는 인식 그 이상으로, 장기적으로도 일정한 수익률을 내며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분산투자 자산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주식·채권·금을 함께 투자할 때 수익률과 리스크가 어떻게 변하는지 실제 데이터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금의 분산투자 효과를 설명하기 전에 우선 주식, 채권, 금의 '수익률'을 먼저 체크해 보죠.
1992년부터 최근까지 약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세 자산의 연평균 수익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미국 주식 (S&P500): 10.6%
미국 10년 만기 국채: 4.9%
금 (Gold): 6.6%
수익률만 놓고 보면 주식이 압도적인 성과를 낸 것처럼 보이지만, 금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채권보다도 높은 장기 수익률은 금이 단순한 '위기 회피 자산'을 넘어 성과 측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산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분산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는 단순 수익률이 아닙니다.
진정한 분산은 자산 간의 움직임이 서로 다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판단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가 '상관계수'입니다.
주식과 채권: -0.06 → 약간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
주식과 금: 0.03 → 거의 무관한 움직임
채권과 금: 0.23 → 약한 상관관계 존재
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주식과 금의 상관계수가 0에 매우 가까운 수치라는 점입니다.
즉, 주식이 하락할 때 금이 반드시 상승하거나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긴 어렵지만, 서로 거의 연관성이 없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훌륭한 분산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자산은 실제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다른 움직임을 보였을까요?
자산별 '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MDD)'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S&P500 (주식): -52%
금: -42%
채권: -23%
특히 주식은 금융위기, 팬데믹, 금리 급등기 등, 위기 상황마다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반면 금은 그보다 최대 하락폭이 작았을 뿐 아니라, 주식과 하락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보완해 주는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물론, 통상적 인식처럼 채권의 최대 하락폭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제 이 세 자산을 적절한 비율로 함께 구성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봅시다.
보통 주식:채권 = 6:4의 비율이 '전통적 분산 포트폴리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구조를 바탕으로 채권 40% 중 절반을 금으로 교체한 6:2:2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뮬레이션 해봤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 위 내용은 KB자산운용의 내부 필진 '알고리즘맨'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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