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펀드 시장 파헤치기
가깝지만 먼 나라의 펀드 투자
■ 국내투자자의 일본 ETF 직구 열풍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 직구 상품 중 일본 시장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iShares 20+ Year US Tresury Bond JPY Hedged)'는 일본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이 상품은 듀레이션 20년 이상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엔저로 인한 환차익인 환율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투자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8월 말까지 463만 달러 자금이 유입되면서 536백만 달러(486억원) 규모로 외형이 확대되었습니다.
그중 50% 가까이 국내에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255백만 달러 보유, 출처 : 세이브로)
자료 : 게티이미지뱅크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ETF 시장은 대표 주가지수 TOPIX, Nikkei225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 위주이며, 일부 J-REIT, 미국 주식 및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 상장 ETF(약 280종)는 국내에 출시된 ETF(770종) 대비 상품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금을 흡수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23년 9월 말 기준)
■ 일본 펀드 시장 ETF보다는 뮤추얼펀드
일본 ETF 시장과 달리 일본 금융시장에서 뮤추얼 펀드 시장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8월에 신규 출시된 노무라자산운용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규모도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죠.
■ 일본 금융시장의 움직임
(더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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