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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완전 정복!

제도 변화, 외국인 동향 총정리 (By. 오통수)

by 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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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경제 상식 파트너 오통수입니다.


오늘은 주식하시는 분들께는 익숙한 '공매도'에 관하여 얘기하고자 합니다.


공매도는 올해 3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었죠.


지난 2023년 11월, 금융위원회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 행위가 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약 1년 5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인데요.


이번 내용에서는 공매도가 무엇이고, 공매도 재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식의 공매도가 의미하는 것


공매도란, 투자자가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먼저 시장에 매도한 뒤,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더 낮은 가격에 다시 매수해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더 싼값에 주식을 되사서 갚기 때문에 흔히 공매도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전략'이라고도 부릅니다.


따라서 공매도 물량이 많은 주식들은 하락 압력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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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회사 주가가 1월 1일 기준 10,000원이었고, 이날 100주를 빌려 시장에서 매도하면 100만 원의 현금이 생깁니다.


이후 1월 15일 주가가 7,000원으로 하락했다면, 동일하게 100주를 매수하는 데 70만 원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되면 3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셈이죠.


어떻게 보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기법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죠.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 분류됩니다.


✔️ 차입 공매도는 실제로 주식을 빌린 후 매도하는 합법적인 방식이고,

✔️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하는 행위입니다.


이번에 재개된 것은 차입 공매도이며, 무차입 공매도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도 도입되었죠.


공매도는 가격 하락에 대한 베팅이므로 주가 과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높거나 과열 상태일 때, 공매도를 통해 적정가격으로 조정되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죠.


그러나 공매도 세력이 악의적 루머를 유포하거나, 허위 정보를 인용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릴 위험도 존재합니다.




⬛ 과거 사례로 보는 공매도 재개의 영향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총 4번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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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공매도 금지는 글로벌 또는 국내 시스템 리스크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시행되었습니다.


2008년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으며 이후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재개 이후에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환율도 1,400원대 수준에서 1,200원대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고,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는 최장기간 공매도 금지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런 과거의 흐름으로 보면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 위 내용은 KB자산운용의 내부 필진 '오통수'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공매도 재개, 기회일까 위기일까 - 풀버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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