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와 연기금이 주목하는 이유, ALM전략 (By. 아서)
◆ 초장기국채는 보험사와 연기금처럼 장기 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기관투자자에게 필수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 이들은 ALM 전략을 통해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을 맞추며 시장 안정성을 높입니다.
* ALM(Asset Liability Management) 전략은 자산과 부채를 함께 관리하여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리스크(금리 변동, 유동성 부족 등)를 대비하는 금융 관리 방법입니다.
◆ 개인투자자들은 펀드나 ETF를 활용해 초장기국채에 투자할 수 있고, 초장기국채는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 기회가 비교적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서입니다.
얼마전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관련 글을 발행했습니다.
▲ [지난 글] 한국 국채 WGBI 편입, 500억 달러 자금 유입 기대 - 채권시장전망
WGBI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한국 국채를 발행 잔액 비중에 따라 편입할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 30년 만기 국고채 등 장기채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채는 상대적으로 발행과 상환이 짧은 기간 내에 이루어지지만, 장기채는 한 번 발행되면 상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체 발행 잔액 중 장기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한편, 국가는 국채 만기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매년 상환해야 할 금액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년, 30년, 그리고 50년까지 이렇게 긴 만기를 가진 채권에 도대체 누가 투자를 하는 걸까요?
초장기 국채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는 바로 보험사와 연기금입니다.
보험사와 연기금은 수십 년 후에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미래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 것 처럼, 보험사가 앞으로 갚아야 할 보험금(부채)의 현재 가치도 금리가 낮아질수록 커집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10년 뒤에 1억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해보죠.
금리가 5%라면, 현재 기준 약 6천만원짜리 부채로 계산됩니다.
금리가 2%라면, 현재 기준 약 8천만원짜리 부채로 계산되죠.
즉, 같은 금액의 보험금이라도, 현재 금리가 낮을 때 더 큰 부채로 계산됩니다.
한편, 듀레이션은 채권이나 부채가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보험부채의 듀레이션이 길면, 금리가 내려갈 때 부채 가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금리 하락은 보험사 입장에선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죠.
▲ [듀레이션이란?] '채권 듀레이션' 쉽게 공부하기 - 수정 듀레이션과 맥컬리 듀레이션은? (1부, 기초편)
그래서 보험사와 연기금은 만기가 간 초장기 국채를 사서 투자하는데, 이유는 이 국채들도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 하락 시 자산가치가 크게 오르고, 부채가 늘어난 부분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초장기국채를 보유하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부채와 자산의 가치를 맞추는 ALM(자산부채관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험사와 연기금은 장기적인 지급 의무에 맞춰 초장기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수십 년 뒤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과 연금이라는 부채를 초장기국채라는 자산으로 매칭해야 하는 이유, 예를 들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30년 뒤에 100억 원을 지급해야 하는 보험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보험사가 5년 만기 채권만 들고 있다면, 5년마다 채권이 상환되기 때문에 채권을 다시 사야 하고, 그때 금리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해당 시점에 금리가 높다면, 높은 금리의 채권을 다시 매수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금리가 낮은 상황이라면 미래에 줄 돈은 변함이 없는데 보험사의 투자 수익은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생기죠.
하지만 30년, 50년 만기 채권을 들고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채권을 사는 순간 30년, 5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해당 금리의 수익을 확보했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어떤 플레이어들이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초장기국채는 누가 투자할까? - 보험사와 연기금이 주목하는 이유, ALM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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