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아기와 함께
안녕하세요 여행사진작가 프리윈디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홍천의 공작산 자락에 천년의 역사를 품고 고즈넉이 자리한 수타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사찰을 넘어, 오랜 세월을 견디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깊이를 간직해 온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일월사(日月寺)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조선 선조 때 현 위치로 이전하며 '물이 두들기는 절'이라는 의미의 수타사(水墮寺)로 불리다가, 1811년에는 아미타불의 무량한 수명을 기원하는 수타사(壽陀寺)로 개칭되었습니다. 특히 수타사는 한국전쟁의 병화 속에서도 온전히 남아, 강원 영서 지방의 명찰로서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수타사 경치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