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을 찾지 말고 충실하세요
인간이라면 고민하는 것
끝없이 경쟁하고 발전하는 사회에서
다른 것들에 대체되지 않을,
나만이 가진 특별함이 무엇인가?
시대예보;호명사회
단순히 이 문장만 읽었을 때는
' 충실이야 늘 하지.. 뭐가 특별해지고 뭐가 대체되지 않는 거라는 거야? '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설득된것. 충실함만큼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가치였다!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가 생각나더라.
흑백요리사가 히트를 치고 거의 모든 업계가 흑백요리사를 주목하고 있다. 캐치테이블만 봐도 적자를 벗어날정도로 어마어마한 흑백요리사 수혜를 보고 있고 출연자들의 업장은 모두 풀예약.
그러나 나폴리맛피아 님의 식당은 한 타임당 8명 받던걸 6명만 받고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이를 보고 ‘물들어올 때 노 저을 줄 모르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그 생각을 했고.
나폴리맛피아가 8명에서 6명만 받는 이유는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더 충실하려는 것,
그러나 만약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요리를 판매하고 싶어서 직원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노력하고 효율적으로 식당을 운영하였다면 점차적으로 나폴리맛피아의 존재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물론 상징적으로 남아있겠지만 사람 그자체로는 할 일이 사라진 다는 소리이다.
더욱더 효율적으로 나폴리맛피아가 만든 레시피 그대로 만드는 직원들을 뽑고 키오스크를 놓고 자리를 늘리면 많은 사람들이 맛을 볼 기회는 늘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더욱 편하게 만들고 효율적으로 만든다면 우리의 존재는 누구에게나 대체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대체되지 못할 존재가 되는 것은 우리의선택에 달린 것이다. 편하고 효율적인 일보다 더욱 충실하게 나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을 행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나폴리맛피아는 사람 그자체로써 절대 대체되지 못할 선택을 하였다.
사람들이 이 매장에 와서 흑백요리사 우승자를 직접 대면하고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바로 맛볼 수 있는 것, 이 모든 과정을 즐거워하기에 여기서 나폴리맛피아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이 내용의 시사점은
우리도 우리의 존재를 가치롭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말과 행동, 줄 수 있는 경험들에 집중해야 한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금방 AI에 대체될 것이라고 걱정한다. 여기서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정말 단순히 효율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만 한다면 언제든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감정적으로 다가가고 아이들이 계속 찾고 싶게끔 만드는 선생님이 된다면, 과연 대체될 수 있을까?
모든 일이 그렇다.
나는 마케터를 꿈꾸고 기획자를 꿈꾸면서
이 일은 내가 아닌 누구든 할 수 있는 일 아닐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아마도 효율적으로 편하게 일하고 싶었나 보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데 이게 정말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인가가 걱정되다면 그냥 정말 진정으로 충실하게 파고들고 사람들이 찾게끔 만들면 된다.
충실함과 관련된 각자의 가치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볼수록 인간이 가진 '충실함'은 정말 대단한 것이고 가치로운 것임을 느낀다. 더 많은 사례는 시대예보;호명사회에서 보실 수 있으니 추천.
이 가슴 뛰는 충실함을 늘 지니고 살면 인간은 각자마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빵에 충실한 시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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