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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걷다
상담심리학자로서, 삶의 이야기들을 가까이에서 들어왔습니다. ‘회복’이라는 질문을 품고, 호수를 걷듯 감각을 되살리며, 혼자와 함께 그 사이의 경계를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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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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