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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버스 Dec 12. 2022

브런치에서 조회수 많이 받는 방법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브런치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안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브런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분석한 것을 토대로 브런치에서 조회수를 많이 받는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코가 석자지만 가르쳐드리는 것과 제가 해내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하시면 조회수를 많이 받아요'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고려해서 글을 쓰신다면, 분명 조회수를 많이 받는데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적용해보고, 당장 하기가 어려운 것들은 기억해뒀다가 기회가 될 때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글을 잘 써야 합니다.


너무 뻔한 얘기지만 인기가 많고 메인에서 여러 번 봤던 글은 모두 글을 정말 잘 쓰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몇 가지 요소가 잘 들어갔음을 의미합니다.


가독성 : 글이 잘 읽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문장력 : 문장이 막히지 않고 매끄럽게 잘 읽힙니다.
일관성 : 하나의 주제로 일관성 있게 글이 쓰여 있습니다.


제목에서 봤던 주제가 글로 잘 풀어져 있고, 글을 읽음에 있어서 불편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맞춤법이 틀린 곳이 없는 것은 기본이고 대부분의 문장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글이 적혀있습니다. 문장과 문단이 적절한 길이를 유지하는 곳이 많았는데, 이는 너무 짧으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거나 내용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고 너무 길면 피로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좋다고 느낀 글들은 쉼표를 적절하게 사용했습니다. 쉼표를 잘 활용하면 복잡한 문장이 좀 더 매끄럽게 읽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저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글을 잘 쓰면 평균적인 체류시간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체류시간이 긴 것은 어느 플랫폼이든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2. 적절한 이미지 사용


환기를 도와주는 이미지


이미지를 중간중간 넣어주는 것은 글 전체의 피로감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극단적인 예로 15 문단 동안 이미지가 하나도 없는 글과 5 문단마다 글과 어울리는 이미지가 들어간 글은 피로도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문단과 문단 사이에 연관성이 높은 이미지를 넣어주는 것은 피로도를 낮추고 글의 이해를 도우며, 글을 좀 더 오래 읽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글로만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경우에는 예외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이미지는 글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3. 다양한 효과


문장이나 단어의 중요도에 따라서 글을 굵게 처리하거나 밑줄을 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사용하는 것은 글을 원활하게 읽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차처럼 글 읽는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중요도를 인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인용한 예시


이외에도 구분선, 인용, 글머리, 취소선 등 PC 기준으로 글을 쓸 때 오른쪽에 떠있는 메뉴와 글씨를 드래그했을 때 나타나는 아이콘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효과가 들어간 글은 이렇게 조금 더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글이 덜 지루한 느낌이 듭니다.



4.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글자 수


브런치의 글들은 대부분 적정 글자 수 안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시나 에세이 같은 특정 목정이 아닌데 너무 짧은 글은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며, 너무 긴 경우 읽기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1000자 ~ 2500자의 글들이 많았고 500자 이하의 글은 거의 본 적이 없으며, 내용에 따라서 상한선은 없는 것 같습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1&ie=utf8&query=%EA%B8%80%EC%9E%90%EC%88%98%EC%84%B8%EA%B8%B0조느


저는 평소 네이버에서 글자 수 세기를 검색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평균적으로 1000 ~ 2000자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고, 읽기에도 그 정도가 부담 없고 적절하게 느껴졌었습니다.



5. 대중적인 주제 선정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주제를 먼저 정하게 되는데 대중적인 공감이 가능해야 합니다. 일부만 공감이 가능한 경우 클릭을 받지 못하거나 글을 읽다가 빠르게 이탈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작가님들이 많은 조회수를 목표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조회수를 목표로 하는 경우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브런치에 올리는 글은 카카오, 다음에도 노출이 되기 때문에 특정 타겟을 넘어서 넓은 연령대가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으면 더 좋고, 브런치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까지 고려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작성한 글에 관심을 가질만한 독자층이 너무 좁다면 조회수 또한 높을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중적이지 못한 주제가 메인이다 보니 대중적이지 않은 글과 대중적인 글을 섞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몇 개 올리면서 테스트해본 바로는 글의 퀄리티를 떠나서 조회수 차이가 명확했습니다. 브런치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까지 고려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6. 킬링 포인트


브런치 글도 하나의 콘텐츠라는 점에서 킬링 포인트가 있으면 좋습니다. 킬링 포인트는 감동, 재미, 교훈, 정보를 뜻하며 이 중 하나가 담겨있어야 합니다. 신경 쓰지 않아도 보통 이중에 하나는 담겨 있는 경우가 많고 두 개를 담을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킬링 포인트를 녹여내는 것은 어렵지만 잘 녹여낸다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킬링 포인트


위의 요소가 하나도 없다고 해서 잘못된 글은 아닙니다. 없어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면 억지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억지로 넣다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면 그게 더 손해입니다. 소설처럼 킬링포인트가 필요하지 않은 글 종류도 많습니다.



7. 클릭하고 싶어지는 제목


조회수는 곧 클릭수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고 제목을 잘 써야 합니다. 제목이 맘에 들어야 클릭을 하고 클릭을 해야 조회가 일어납니다.


어느 플랫폼이든 글을 누르기 제목과 약간의 설명을 가지고 클릭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중에서도 가장 상단에 진하게 노출되는 것이 제목입니다.


브런치에서 내 글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제목을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도 별로 궁금하지 않은 제목은 다른 사람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내용의 글 제목을 뽑아보겠습니다.


1. 우울한 하루
2. 일진이 사나웠던 오늘
3. 아파야 청춘이라는 게 사실인가요?


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만 궁금증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것은 3번인 것 같습니다. 호기심을 유발하고 눌러보고 싶은 제목을 지어야 합니다. 물론, 제목만큼 좋은 글이 안에 있어야 하고 좋은 반응을 일으켜야 더 많이 노출되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어그로를 끌라는 것보다는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을 적어야 한다는 편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조회수가 높은 글을 작성하시는데 도움이 될만한 7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제 글을 더 보고 싶으시면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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